교단신학자료

신약총론 기말고사 예제

baromi 2006. 1. 5. 17:04
LONG

4) 학자 : 불트만

   *대표적 양식비평가. 말부르그대학에서 신약학 교수로 복직

   *실존의 의미에 관심 / 역사적 예수 부인 / 사건의 의미를 찾는다 / 이적을 신화로 본다

 (1) 전승들은 원래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2) 각 단편의 역사적 출처를 탐구한다

 (3) 종교사학파의 영향을 받았다

 (4) 교회의 창조적 영향 : 교회는 전승을 창조하는 생산적인 역할을 한다. 나누어진 교회의 상황이 전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볼트만에게 있어서 ‘삶의 정황’은 기독교 공동체의 본질적인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다. 마가복음은 순전히 기독교회의 산물, 작품이다. 따라서, 마가의 기록이 아니라 기독교회의 제의의 집합에 불과하다. 즉 대단히 파괴적이고, 성경이 후대의 산물이라 보고 있다. 

    *페르시아 종교의 영향

     (1) 교회는 고대종교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종교로 본다. 고대근동에 기독교 비슷한 종교가 많았다고 본다

     (2) 주 기독론은 유대의 메시야가 어떻게 헬라 세계에서 주로 변하는가를 설명한다


2. 양식비평의 전제

1) 스테판 닐

   (1)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역사에 무관심했다. 복음서는 전기가 아니다.

   (2) 각 전승의 단편은 그 안에 전체 복음을 포함할 수 있다.

   (3) 초대 기독교 공동체는 부활 전 예수 역사와 승천 후 예수 역사를 거의 구분하지 않는다

      평> 그러나 신약성경에 실제로 그런 혼동은 없다

 2) 거쓰리 (8가지로 요약)

   (1) 기록된 복음서 이전에 구전의 시기가 있었다

   (2) 이 기간 동안에 이야기들이 분리된 단편들로 회람됨

   (3) 복음서들은 민속문학으로 여겨져야 한다

   (4) 복음서 자료는 문학양식을 따라 분류될 수 있다.

   (5) 복음서들은 교회 공동체의 산물로 여겨져야 한다

   (6) 이러한 양식들은 생산하고 보존한 주된 요인은 기독교 공동체의 실제적 이익 곧 삶의 정황(Sitz im Leben)에서 찾을 수 있다.

   (7) 전승들은 아무런 연대기적, 지리적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

   (8) 전승의 원래 형태는 전승의 법칙을 연구함으로써 회복될 수 있다

3. 양식비평의 문제점

 1) 복음서 기자들은 역사에 무관심하지 않다. 역사가 무너지면 신앙도 무너진다. 지어낸 역사를 위해 예수님의 제자들이 순교하지는 않았다. No Faith without history. 양식비평가들은 복음서 기자들이 역사에 무관심하였다고 보고, 역사적 진실성에 관계없이 삶의 정황에 맞추어 첨가, 삭제, 변경했다고 본다. 즉, 역사적 진실성이 없다고 본다. 그러나 기독교회의 신앙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 역사적 사실성이 무너지면 신앙도 무너진다.

 2) 그토록 짧은 시간(30-70)에 그렇게 많은 전승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하는 것은 무리이다

 3) 더구나 이 기간에 사도들이 생존해 있었다. 따라서 잘못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교정이 가능했다. 그러므로 잘못된 전승이 계속 이어진다는 것은 불가능이다.

 4) 마태복음과 요한복음의 경우, 첫 복음 전파자가 또한 기록자인데 어떻게 중간에 전승의 변화의 틈이 있겠는가? 복음을 전파한 사도가 직접 복음서를 기록했으므로 변화가 있을 수 없다.

 5) 복음서를 단편으로 보는 것도 문제이고 받아들일 수 없다.

 6) 복음서의 기자들은 단순 편집자로 본 것도 문제이다. 그들이 창조적 기록자임이 무시됨

 7) 상상력 때문에 죽으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거트리)

 8) 복음 전승과 복음서 기록 과정에 역사하신 ‘성령의 역할’을 무시하고 있다.



9. 편집비평을 설명하고 비판하시오. (변종길:84~88)


<편집비평> (Form Chriticism)

 *개관적 설명

 2차 대전 후 단편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편집되었는가 하는 것 보다도 기록된 성경을 전체로 받아들이면서 저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편집했는가를 살핀다. 따라서 이들은 복음서 기자를 단순 편집자라고 보기보다는 신학자로 보고 복음서를 신학으로 본다. 이들의 신학형성에는 각 저자의 배후에 있는 교회 공동체의 삶의 정황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이 삶의 정황에서 각 복음서를 이해하려고 한다.

1. 일반적 방법

 1) 양식비평의 전제 위에 출발한다 (마가우선설(자료설)에 바탕을 한다는 말이다)

    (1) 전제 : 성경은 단편들이고 전승되었다. 삶의 정황들의 집합체이다

    (2) 자료 비평의 방법을 사용한다 (마가우선설, 자료설). 마태와 누가는 마가를 이용했다고 본다. (마가는 어떤 경향을 가지고 있는가? Q자료는 어떤 관점을 가지고 사용했는가?)

양식비평과 편집비평의 차이점

1) 양식비평 :  원자료가 전승되면서 약간 변해서 정착되게 되었다.

2) 편집비평 : 전승된 삶의 정황을 기록자들이 신학적으로 재해석해서 기록하였다.

 2) 복음서를 하나의 전체로 본다

   평> 이 말은 그들이 복음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들은 여전히 복음서를 단편들의 조합으로 본다. 그들은 단지 그 단편들의 개별적인 전승역사를 추구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그것들을 현재 있는 그대로 전체로서 관찰하고 연구하려고 한다.

 3) 복음서 기자를 단순한 수집자가 아니라, 저자와  신학자(신학적 관심)로 본다.

 4) 교회의 ‘삶의 정황’이 이러한 ‘신학’의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2. 콘젤만

   *누가복음 연구에 [편집비평적 방법]을 사용했다.

 1) 누가는 자기 자신의 관점을 가지고 기록하였다.

    참고> 우리도 인정하지만 그것을 신학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 기록관점이라고 하는 것도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2) 그 관점은 재림 지연 ‘더디 온다’의 표현들로 나타난다

 3) 그래서 누가는 원래의 복음을 왜곡해서 원래의 복음에 대한 배반에 거의 가깝다

3. Bornkamm

   *편집비평을 마태복음 연구에 적용

 1) 경건한 해석 이전의 사실(순수한 원복음)로 돌아가는 것이 목적.- 양식비평이 전제된다. 왜냐하면 기록된 성경은 삶의 정황 속에서 저자들의 신학적 관점이 개입되어 채색되었기 때문이다. 즉 복음이 왜곡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채색되기 이전의 순수한 사실로 돌아가려 함.

 2) 믿음이라는 말이 구원의 메시지나 예수를 메시아로 가리키는 곳은 후대 교회와 그 선교 용법과 관련이 있다. 이는 삶의 정황에 따른 후대 교회의 왜곡으로 본다. 따라서 복음서의 대부분의 자료들을 제외시킨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초기의 진정한 나사렛 예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

    (ex>식사하는 예수)으로 돌아갈 수 있다. 위엄있고 도전적인 나사렛 예수의 모습

    ex) 세리 죄인들과 식사모습 : 기득권자와의 타협을 거부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임

4. 윌리 마르센(Marxsen)

 1) 마가복음의 신학적 특색을 탐구했다.

    참고> 우리도 사복음서 조화 안에서 각각 특성을 인정하나 편집비평은 더 멀리 나감

 2) 복음서 저자의 삶의 정황(저자, 목적, 복음서 저자에게 미친 영향) 연구

 3) 마가복음의 역사적, 지리적 배경은 실제적인 역사적, 지리적 지식을 나타내지 않는다. 그것은 신학적 지식을 전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다. 즉 인명, 지명은 실제가 아니라 허구라고 본다.

     ex) 예루살렘(기득권자의 장소) : 갈릴리(민중의 장소)

         세례요한 : 가짜 엘리야와 대비

5. 문제점

 1) 사소한 차이를 과대평가하고 있다 (각 복음서 특징을 신학이라 부르는 것은 지나침)

 2) 복음서 기자의 의도를 신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그렇다면 아들이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도 신학이라고 할 수 있는가?

 3) 기독교 공동체의 삶의 정황을 너무 강조한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 상황이 아닌 1세기 후반 혹은 2세기의 교회 상황에서 삶의 정황을 찾으니 문제이다. 복음서를 후대의 작품으로 보며, 복음서는 그 당시 기독교 공동체의 삶의 정황을 모은 것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이다.

 4) 하나님 말씀의 통일성이 약화 내지는 파괴된다. 이들은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바울 등의 신학을 구분함으로써, 그 배후의 기독교 공동체를 분리하고, 성경의 단일성을 해치며 하나님의 말씀을 조각내게 한다.

 5) 역사를 약화시킨다. 역사와 신학을 구분하면서 복음서의 역사적 진실성 사실성을 훼손시킨다.



10. Westcott-Hort의 사본학 이론을 설명하고 비판하시오. (변종길:190~193)


    ① 계보론적 방법(genealogical method)

      =사본들을 그룹으로 묶음, 숫적 우세를 무시함.

      =알렉산드리아 텍스트 / 수리아 텍스트 / 웨스턴 택스트 / 뉴트렬 텍스트 묶음

      =수리아 텍스트(A) : 4세기 편집자들이 수정, 편집한 결과로 생긴 혼합본문이다. 매끈, 쉽고, 온전한 텍스트를 만들려고 했다. 명료성과 온전성이 특징이다. 빠진 것이 없는 충만한 텍스트이다. 가장 후대의 것으로 가치없는 것이다.

      =웨스턴 텍스트(D) : 기원은 2세기 중반이전. 특징은 부연설명(paraphrase)이다

      =알렉산드리아 텍스트(C)

      =뉴트럴 텍스트(B,알렙) : 후대의 부패와 혼합으로부터 가장 자유해서 원본에 가장 가깝다.(그러나 그런 증거는 없다.)

    ② 내적 증거의 원리(internal evidence)

      =어느 구절에 서로 다른 독본이 있을 경우 후대 필사자들이 가능한 서로 같게 만들기 위해 동화시켰다고 본다. 따라서 이런 것은 원본의 독본이 아니라고 보아 탈락시키고 가능한 성경 다른 본문과 서로 다르고 조화되지 않은 것이 원본에 가깝다 보고 채택하는 원리이다.(눅11:2)

      =“어려운 독본 우선의 원칙”과 일맥상통한다.

      <평> ‘내적증거’란 명칭도 문제 있다. 이것은 사실 증거와 아무런 관계가 없고 단지 Westcott-Hort 의 주관적 판단에 불과하기 때문


   -웨스코트-홀트의 신념

  B, 알렙의 독본들은 강한 내적증거에 의해 부인되지 않는 이상, 올바른 독본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B, 알렙의 독본들은 절대로 배척되어서는 안 된다. (Westcott-Hort는 이것을 Western non-interpolation 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 역시 정직하지 못한 명칭이다. 그들의 이론에 따르면 이 부분에서는 Western text가 원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당연히 이 부분에서는 소위 Neutral text가 끼워넣었다고 말해야 옳다. 즉, Neutral interpolation 이라고 말해야 옳다.


 (8) 웨스코트-홀트의 편집판에 대한 비판들

   -Burgon

    ① B, D 알렙은 가장 수치스럽게 절단된 본문들을 포함한다.

    ② B, D, 알렙은 조작된 사본들로 실수이고 진리를 고의적으로 왜곡한 것이다.

   -Scrivener : 홀트가 시리안 텍스트의 증거를 완전히 무시한 것에 반대함. 웨스트-홀트 이론은 역사적 토대가 전혀 없다.

   -메쯔거 : W-H의 업적은 신기원을 이룩하였다. 의심할 여지 없고 가장 오래된 순수한 본문을 제시해 주었다. 오늘날 본문비평가들에 의해 폭넓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평> 그렇지 않다. 이 주장은 매우 의심스럽고 받아들일 수 없다. 그들은 단지 그들의 기본전제와 신념을 체계적으로 진술했을 뿐이다. 가설과 주관적 평가일 뿐, 외적 증거로 밝힌 것은 거의 없다.

   -오늘날 학자들 : W-H를 인정한다. W-H의 공헌점은 시리안 텍스트와는 다른 텍스트타입들 보다 후대의 것이라는 것을 밝힌 점


Westcott-Hort의 이론 비판

1) 계보론적 방법(genealogical method) - 그는 방겔, 제믈러, 그리스바흐의 방법을 따라 숫적 우세를 무시하여 사본들을 네 그룹으로 나눴다. 이 중에서 그들이 주로 표적을 삼은 것은 ‘수리아 본문’, 곧 비잔틴 본문이다. 이 본문에 속하는 것은 대다수의 소문자 사본들과 후기 대문자 사본들, 그리고 5세기의 ‘알렉산드리아 사본’ 등인데, 그들은 이것을 4세기의 편집자들이 편집한 본문으로 보았다. 이 본문의 특성은 ‘명료성(lucidity)'과 ’온전성(completeness)'이며, 매끈하고 온전하게 만든 혼합본문이라고 보았다. 이렇게 수정, 편집된 본문이 콘스탄티노플로 옮겨져서 비잔틴 제국에 널리 퍼졌다고 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Westcott-Hort는 교회 안에 보존되어 온 거의 모든 사본들의 본문형태를 4세기 초의 어떤 편집자에 의한 수정, 편집 결과로 그 공을 돌림으로써, 그 본문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의 가설은 검증되지 않은 가설에 근거한 것을 가지고 수많은 사본들의 증거를 송두리째 무시한 것이다. 결국 그것을 기초로 편집된 TRrkh 그것을 모체로 한 번역된 대부분의 성경을 불신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2) 내적 증거의 원리 - 어느 구절에 서로 다른 독본이 있을 경우 후대 필사자들이 가능한 서로 같게 만들기 위해 동화시켰다고 본다. 따라서 이런 것은 원본의 독본이 아니라고 보아 탈락시키고 가능한 성경 다른 본문과 서로 다르고 조화되지 않은 것이 원본에 가깝다 보고 채택하는데, 언뜻보기에는 그럴싸해 보이지만, 사실은 근거없는 가설이다. 이 원칙은 소수의 필사자가 고의로 또는 실수로 잘못 필사했을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B. 약술형 문제 (간단히)


1. 정경과 외경과 위경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시오.


정경(canon) - 헬라어 κανω?ν에서 온 단어로서 원래는 셈족어에서 왔는데 그 뜻은 “갈대, 식물의 줄기, 측정단위” 등이었다. 헬라어로서의 κανω?ν은 대개 “곧은 막대기, 측량하는 자, 표준, 규범” 등으로 사용되었다.

성경에 있어 ‘정경’이라는 말은 “교회가 신앙과 생활의 유일하고 궁극적인 규범으로 받아들이는 완성된 단위로서의 성경전체”를 뜻한다. 흐레이다누스는 “어떤 책을 정경이라는 리스트에 집어넣음으로써 정경적 권위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정경에 포함시킴으로써 그 책의 정경적, 신적 권위를 공적으로 ‘인정’한다고 말한다.”

외경(apocrypha) - 어떤 책들이 성경의 유명한 인물의 권위를 업고서 권위서라고 주장하게 됨에 따라 교회가 그 책들을 정경적 책들과 명확히 구별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판단하여 그들의 권위적 인상과 주장을 가짜라고 배격하게 된 책들

위경(pseudepigrapha) - '성경의 권위 있는 인물의 저작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 저술들‘, 저자가 가짜인 책들이다.

외경과 위경이라는 용어는 둘 사이가 명확하게 구별되는 것은 아니고 서로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원칙적으로 모든 위경은 다 외경이라고 할 수 있다.



2. 마르시온의 정경관에 대해 설명하고 비판하시오. (변종길:31~32, 듀 토잇:182,225)


1) 말시온 (85년-160년) - 반율법주의적, 금욕주의적

 (1) 배경 : 판투스(pontus)의 시노페(sinope)에 부유한 선주의 아들로 태어나, 140년에 로마교회에 많은 헌금을 하고 영입되었으나 헌금을 돌려 받고 144년에 출교됨. 자기 교회를 창설함

 (2) 주장 :

    ① 원래의 복음은 유대주의화 되었다고 본다. 그 원래의 복음은 바울서신에 잘 나온다.

    ②구원 - 영이 육체에서 벗어나면 구원이다. 영은 좋고 물질은 나쁘다. 금욕, 율법

    ③ 구약의 하나님과 신약의 하나님을 구별했다 (창조와 구속주를 분리했다)

       -구약의 하나님 : 공의로우신분, 열등하신분, 진노, 무자비하신분

       -신약의 하나님 : 예수그리스도의 아버지, 선, 의로운 하나님, 사랑의 아버지

   ④ 창조주의 구속주를 분리했다. 세상의 철학과 사상구도에서 성경이해를 하려고 함.

   ⑤ 누가복음과 10개의 바울서신만(목회서신 제외) 인정 - 유대화 요소를 제거한 자신의 신약성경을 편집하였다.

   ⑥ 그는 구약율법과 유대적 의를 반대하면서 모든 세상적 속박과 욕망을 피하고, 오직 자비롭고 변치 않는 사랑을 가진 하나님의 복음을 신봉하였다.

   ⑦ 말시온의 의도와 관계없이 기성교회에 정경 축소노력에 대한 경계를 가져왔고 정경 형성에 박차를 가하게 함

   ⑧ 말시온이 누가복음만을 분리시킨 것은 사복음서 모두의 규범적 성격을 강조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바울적 집성물에 대한 말시온의 훼손은 이 모든 서신들에 대한 긍정적 선언을 불러 일으켰다.

   ⑨ 최초로 신약성경을 정경적 의식 속에서 편집한 사람이었다.

 (3) 학자들의 반박

   ① 저스틴 : 구약성경의 신적 기원 강조

   ② 이레네우스 : 옛 언약의 하나님과 새 언약의 하나님은 동일 



3. 몬타누스의 정경관에 대해 설명하고 비판하시오. (변종길:32~33, 듀 토잇:183,247)

 말시온이 권위있는 저술들의 숫자를 대폭 삭감한 것에 반해 몬타누스는 반대 경향을 나타내어, 확대의 추세를 보였다. 말시온이 교회로 하여금 기록된 집성물의 광대성을 강조하도록 몰아친 데 반하여, 몬타니즘은 교회로 하여금 계시 기간이 종결되었으며 권위있는 책들의 숫자는 한정되었다는 것을 역설하도록 자극하였다.

 1) 몬타누스, 프리스카, 막시밀라 등과 함께 시작

 2) 보혜사 성령이 이들에게 강력히 역사한다고 했다. 새 예언을 주신다고 주장한다

    ex) 황홀경, 방언, 계시 → 그것을 받아 적기도 했다.

 3) 터툴리안 : 후에 몬타누스주의로 전환한다.

    (1) 성령을 ‘보혜사’, ‘믿음의 성화자’ ‘그리스도의 대리자’ ‘주의 대리자’로 본다

    (2) 성령은 새 계시를 통해 성경에 대해 분명, 명료한 해석을 제공한다고 본다

    (3) 절제, 금욕을 통해 육체에 최종적 족쇄를 부과한다 (재혼금지)

        *어거스틴에 따르면 터툴리안의 재혼금지 사상 때문에 이단으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모든 존재는 몸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님은 우리와 다른 몸을 가지고 계신다라고 주장한 점도 있다. 이것도 이단으로 판단할 근거가 된다.

    (4) 말년에 몬타누스주의에서 빠져 나와 자기 교회를 만들게 된다. 터툴리안이 몬타누스주의에 빠진 이유는 2세기 태만해진 교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나중에 문제가 많아지자 거기서 나오게 된 것이다.

 4) 임박한 종말을 선포했다.

 5) 금욕주의적 경향을 보였다. 결혼은 허용될 뿐이었다. 금식 강조. 회심 후 지은죄는 순교에 의해서만 용서된다.

 6) 율법주의 경향을 보인다

 7) 터툴리안 - 뚜렷한 구속사의 진전을 보았다 : 의의 진보(초보적단계(처음)→유아적 단계(율법통해)→청년의단계(복음통해)→성숙의 단계(보혜사를 통해)

 8) 이에 대한 반동으로 교회에서는 허마의 목자와 베드로묵시록의 배격을 촉진하게 되었고 또한 요한계시록 심지어는 요한복음까지 의심하게 되었다. 기성교회에 정경 확대 노력에 대한 경계를 하게 하고 신약의 구성에 얼마나 정확성을 기해야 하는지와 정경의 범위를 정해야 할 필요성을 깨우치게 하였다. 또한 정경이 빠른 시일 내에 확정되어야 할 필요성을 실감케 해 주었다.



4. Westcott-Hort가 주장한 ‘내적 증거의 원리’가 무엇인지 설명하시오.


    ② 내적 증거의 원리(internal evidence)

      =어느 구절에 서로 다른 독본이 있을 경우 후대 필사자들이 가능한 서로 같게 만들기 위해 동화시켰다고 본다. 따라서 이런 것은 원본의 독본이 아니라고 보아 탈락시키고 가능한 성경 다른 본문과 서로 다르고 조화되지 않은 것이 원본에 가깝다 보고 채택하는 원리이다.(눅11:2)

      =“어려운 독본 우선의 원칙”과 일맥상통한다.

      <평> ‘내적증거’란 명칭도 문제 있다. 이것은 사실 증거와 아무런 관계가 없고 단지 Westcott-Hort 의 주관적 판단에 불과하기 때문



5. Westcott-Hort가 주장한 Western non-interpolation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하시오.


   -웨스코트-홀트의 신념

  “B, 알렙의 독본들은 강한 내적증거에 의해 부인되지 않는 이상, 올바른 독본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B, 알렙의 독본들은 절대로 배척되어서는 안 된다.” (Westcott-Hort는 이것을 Western non-interpolation 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 역시 정직하지 못한 명칭이다. 그들의 이론에 따르면 이 부분에서는 Western text가 원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당연히 이 부분에서는 소위 Neutral text가 끼워넣었다고 말해야 옳다. 즉, Neutral interpolation 이라고 말해야 옳다.



6. 기타 사본학에 관한 기초 지식들.


1 명칭문제

 1) 본문비평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는 별로 좋지 않은 명칭이다. 여기에는 여전히 인간의 이성의 우위가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평이란 말은 좋지 않다.

 2) 본문역사라 부르기도 한다.(흐레이다누스) 그러나 이 명칭은 마치 본문의 독자적인 역사를 가지고 흘러가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3) 본문보존역사라 부른다.(반 부르그겐) 용어가 긴 것이 단점이다.

 4) 사본학, 사본론이라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 연구대상(사본)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준다. 이 용어는 중립적이어서 어떤 방향성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4. 기본지식

 1) 원본 : 원래 저자가 쓴 성경

    필사본 : 원본을 보고 그대로 베껴쓴 성경

 2) 두루마리 :

    코덱스 : 두루마리를 짤라 제본한 것

 3) 파피루스 : 갈대 속 껍질

   양피지 : 양 껍질에 글자를 쓴 것

 4) 대문자 사본 : 헬라어는 원래 대문자

   소문자 사본 : 9-10세기 이후 헬라어 사본


Ⅱ 희랍어(헬라어) 사본들

*약 5000여개의 희랍어 사본들이 현존한다.

 (1) 파피루스 사본 : 총 88개. 현재 p104까지 알려져 있다

 (2) 대문자 사본 : 274개 / UBS4(300개) (A,C.Θ. 033, 0112로 표기)

 (3) 소문자 사본 : 약 2795개 발견 (13, 1876, 1877로 표기

 (4) 렉시오나리아 : 2209개. 예배시간에 읽었던 성경본문 : (L39, L235로 표기)

1) 파피루스 사본들 : 건조한 사막지역에서만 보존 (100개 / 단편적으로만 존재)

    -파피루스 문서보관소가 발견되면서 발견 (주로 땅매매문서, 편지, 영수증임)

  (1) 체스터 베아띠 비브리칼  파피루스

    ① 1930-31년에 ‘체스터 베아띠’가 획득함

    ② 현재 [베아띠 박물관]에서 소장

    ③ 이 자료로 책을 낸 사람이 '케니온’이었다.

        -연대추정→사진판으로 공개→현대헬라어로 옮김→영어로 번역

        -만약 중간에 소실된 부분이 있으면 추정해 넣어야 함

   <케니온이 추정한 파피루스들>

    ④ p45 : 3세기 초의 것이다. (사복음서 / 사도행전)

    ⑤ p46 : 200년 경 (바울서신 (로마서/히브리서/고린도전후서/갈라디아서/빌립보서/골로 새서/데살로니가전후서)

             *김영규 씨에 의해 1세기 말 것으로 재측정 됨

    ⑥  p47 : 3세기 중후반. 계시록    

  (2) P52 : 2세기 초

  (3) 보드머 파피루스 : p66 200년경, 요한복음.  p75 175-225년. 누가복음과 요한복음      

2) 대문자 사본들 : 양피에 기록. 4세기 이후

  (1) Codex Sinaiticus Ⅳ (‘?’으로 표기) - 시내산 사본

      -19세기 중반 본 티센도르프가 시내산의 카타린 수도원에서 발견  

      -구약 대부분, 신약 전체, 바나바서, 허마의 목자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 교정

      -알렉산드리아 텍스트 타입(본문계통)을 가지고 있다. 현재 대영박물관 소장

  (2) Codex Alexandrinus Ⅴ (‘A’로 표기)

      -1627년에 콘스탄티노플의 족장이었던 시릴루카가 영국의 찰스1세에게 증정했다.

      -현재 영국대영박물관에 소장

      -구약전부와 신약 일부를 가지고 있다

      -비잔틴 텍스트 타입과 알렉산드리안 텍스트 타입을 가지고 있다.

  (3) Codex Vaticanus Ⅳ ('B'로 표기)

      -로마 비잔틴도서관에 소장(1475년 부터)

      -1889-90년에 비로소 사진판 출판

      -이상근 박사 : 최고, 최선의 사본 (변 교수님 : 최고도 최선도 아니다)

      -구약, 신약, 외경 포함

      -콘스탄틴 황제가 유세비우스에게 성경사본 50개를 만들라고 하는데, 2개가 불합격 되었다. 이 두개 중 하나가 바티칸Ⅳ가 아닌가 생각한다.

  (4) Codex Ephraemi Rescriptus Ⅴ (‘C'로 표기)

      -원래 5세기에 필사한 것을 12세기에 지우고 논문, 설교등을 덥어썼다.

      -디센도르프가 화학약품 처리를 해서 해독

      -비잔틴 타입텍스트와 일치

   (5) Codex Bezae Cantabrigiensis ⅤⅥ 사본 (‘D'로 표기)

      -1581년 데오도르 베자가 캠프리지 도서관에 기증

      -희랍, 라틴어로 뒤어있다.

      -네 복음서, 사도행전, 요한3서

      -대체로 다른 사본들보다 길다

      -타입 : 웨스턴 텍스트 타입

  (6) Codex Claromontanus Ⅵ (Dp로 표기)

      -바울 서신 포함. 희랍 라틴어로 됨. 웨스턴 텍스트 타입

  (7) Codex Basiliensis Ⅷ ('E'로 표기)

      -바젤대학 소장 / 사복음서 포함 / 바티칸 텍스트 타입

  (8) Boreelianus Ⅸ 사본 (F로 표기)

  (9) Codex Wolfii A Ⅹ 사본 (G 표기)

      -원래 요하네스 브로엘이 소장. 1830년 부터 우트레치 대학에서 소장

      -사복음서 포함

   (10) Codex Wolfii B Ⅸ or Ⅹ (H로 표기)

   (11) Freer Gospels  Ⅳ/Ⅴ초 사본 (W로 표기)

       -Freer가 1906년에 발견. 워싱톤 성장

       -사복음서 포함

   (12) Codex Rossanensis (Rossano Gospels) Ⅵ 사본 (Σ로 표기)

        -마태, 마가복음 포함

3) 소문자 사본들 : 9세기에 소문자 발명

  (1) UBS3/4 : Byz - 소문자 사본들의 대다수가 일치하는 독본 / Byzpt - 소문자 사본들 부분 일치

  (2) NA26/27 :  대다수 일치하는 소문자 사본들+약간 대문자, 소문자 사본들

  (4) MT : m - 대다수 사본 / Mpt - Majority text의 부분

  (5) F1 : 소문자 사본 그룹

  (6) F13 : 소문자 사본 그룹

 4) 렉시오나리아 : 6세기 이후. 예배시 사용

    -약 2,200개 / 두종류=부활절 부터 시작 / 바티칸 텍스트 타입


Ⅲ 고대 사본들

 1) 수리아 역본들

syc - Curetorian Syriac.

sys - Sinaitic Syriac.

위 둘은 약 4-5세기 경에 필사되었으나 그 본문 형태는 2c 말~ 3c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syp - 페쉬타 버전

5세기 초에 번역. 거의 일치하는 350개 이상의 사본이 현존.

syph - Philoxenian version

syh - Harclean version

syrpal - Palestinian Syriac version


 2) 라틴어 역본들

  (1) 고대 라틴어 역본들

      -3세기경에 많은 라틴어 역본들이 회람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사본들 : 4-13세기의 것들

      -소문자로 표기 : a (Vercellensis), d (Bezae), e (Palatinus), k (Bobbiensis)

  (2) 제롬의 벌게이트

      -8,000개 이상의 사본 현존

      -카톨릭에서는 권위있는 사본이다. 제롬이 다 했느냐에 대한 의문이 있다.

      -기호 : latt (불가타와 라틴 텍스트 전부), lat (불가타와 라틴 다수), it(전부 or 대다수 라틴어역본), vg (Vulgata Hieronymi), vgcl  (Vulgata Clementian), vgww (vulgata ed. wordsworth-white-sparks), vgst (vulgata Stuttgartiensis) 등

  3) 콥틱Coptic (고대 이집트어) 역본들

      *이집트에는 콥틱정교가 남아 있다.

      -이집트 남부(아프리카 내륙) : 사히딕

      -이집트 북부 : 보하이릭

      -이집트 중부, 기타지역 : 파이유믹 등

      *웨스턴 텍스트 타입

co - Coptic        sa - Sahidic       bo - Bohairic 

mf - Fayyumic     ac - Achmimic    ac2 - Sub-Achmimic 

  4) 고딕역본

      -비잔틴 텍스트 타입. 4세기 중반, Ulfilas가 고딕어로 번역.

  5) 아르메니아어 역본 -arm

      -정확성이 우수

  6) 게오르기아어(그루지아) 역본 -geo

      -5세기

  7) 에디오피아어 역본 -aeth or eth

      -4세기경 또는 6-7세기경 번역

       *황제국가. 20세기 후반에 공산화. 오랜 내전

      -비잔틴 텍스트 타입

  8) 고대 슬라브 역본 -slav

      -러시아어 성경의 고대어판


1) 알렉산드리아 본문형태 - p46 , p66 , p72 , p75 , B, 오리겐(?, C, L, W, 33, Didymus, 아타나시우스 등)      

2) 서방 본문형태 - D, Old Latin, 터툴리안, 키프리안, 이레네우스, 타티안 등. 부연설명과 긴 첨가, 조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3) 비잔틴 본문형태 - 대다수 본문. A, E, Ω, C, F, G, H

4) 가이사랴 본문형태 - p45 , W, Θ, f1 , f13 , 오리겐, 유세비우스, 키릴


그러나 본문형태로 나누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ARTICLE

2005학년도 제 2학기

신약총론 기말고사 예제


A. 논술형 문제


1. 정경성의 기준에 대해 논하시오. (변종길:15~26, 듀 토잇:128~152)


크로쉐이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잣대를 갖다댈 수 없다고 하면서 사람이 정경의 기준을 정하는 것을 반대한다. 그래서 그는 인간이 정경의 기준을 설정하는 것을 반대하고 오직 성령이 우리 마음 속에서 어떤 책들을 정경으로 받아들이도록 역사하셨다는 것을 강조한다. 따라서 그는 “성령의 내적 증거”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물론 크로쉐이드의 이 말은 옳다. 하지만 우리는 고대 교회가 정경을 확립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했다는 것을 믿지만, 그렇다고 인간의 노력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고대 교회의 성도들이 가만히 있는데, 저절로 신약 정경이 결정된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정경 채택에 있어서의 기준은 무엇일까? 우리는 정경성의 기준을 말함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1) 정경성을 판결하는 것은 교회가 아니라 성경 그 자체라고 믿는다. 2) 신약성경 책의 다수는 매우 일찌감치 그 권위적 지위가 완결된 실제로 확립되어 있었다. 라는 것을 전제한다.


1) 사도성 (사도저작)

  (1) 사도가 기록했느냐 안했느냐를 기준으로 삼는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12제자로서 그 경건한 생활과 복음을 위한 헌신과 복음전파에 수반하는 이적들 등으로 인해서 교회에서 존경받았으며, 그 사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었다. 사도들은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제자로 부름 받은 자들이며, 계시이신 예수님을 직접 본 사람들이고, 복음전파의 사명을 받은 자들로서 그들의 기록과 책은 즉각 신적 권위를 받았었다.

  (2) 고대교회는 사도를 광의로 해석해 사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사람까지 포함했다.(터툴리안은 이들을 사도적인 사람들이라고 불렀다. = 마가, 누가)

  (3) 이 원리는 누가 강조해서라기 보다 고대 성도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것이다.

  (4) 형식적인 사도성 자체보다는 사도의 신뢰성, 사도가 저작한 책의 정확성이 더 중요하였다.


2) 신앙의 규칙(regula fidei) or 진리의 규칙(regula veritatis)

  (1) 신앙의 규칙의 형성에 크게 기여한 것은 ‘사도들의 복음전파’와 ‘고대교회의 세례의식’이었다.

  (2) 사도가 전해준 복음(규칙)이 고대 신앙의 내용을 형성했고, 정경선택의 기준이 되었다. ⇒ 신앙고백화 됨.

  (3) 진리의 규칙은 정통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작품들을 배격하며, 논란의 대상이 되는 책들의 권위에 대해서 결정을 내리는 근거로써 사용되었다.

  (4) 이 ‘신앙의 규칙’은 루터의 ‘그리스도 증거의 원리’보다 더 나은 것으로서, 그리스도의 증거는 지나치게 기독론 중심에 한정되어 있지만, 신앙의 규칙은 포괄적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증거보다 더 나은 원리라고 할 수 있다.


3) 성경의 자증(自證) autopistia

  (1) 성경 자체가 그 신적인 성격을 드러내며, 신적 성격은 성경 자체 속에서 흘러나온다.

  (2) 성경은 사람들의 인정, 고백, 결정에 의해 비로소 정경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이미 정경됨의 성격을 자체 안에 가지고 있다. 기능이 존재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ex) 쥐 잡지 않아도 고양이는 고양이다

  (3) 칼빈이 이를 강조했다. 성경에 신적 지혜가 체계적으로 배열된 것, 그 교리가 지상적인 것에서 자유로운 것, 그 모든 부분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것, 모든 면에서의 풍부함 등이 성경의 권위를 증거한다고 한다.

  (4) 칼빈, 벨직, 웨신에 드러난다.


4) 성령의 내적증거 (testimonium Spiritus Sancti internum)

  (1) 특별한 계시를 통하는 것이 아니라, 신자의 마음 속에 성령이 역사함으로 말미암아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고백하게 하는 것을 뜻한다. 칼빈이 이를 강조했다.(강요 1권 7장 5절)

  (2) 어거스틴은 성령을 ‘내적 교사’라고 말했다.

  (3) 어느 정도의 주관주의는 어쩔 수 없다.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사람만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다. 따라서 보편적 진리란 하나님 편에서는 가능한 것이지만 현실에서는 가능한 것이 아니다.

  (4) 성경의 특정 책들의 정경성에 관해서 성령의 계시적 지시하심에만 단순히 호소하는 것은 순수한 주관주의의 위험성에 우리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이다.

  (5) 칼빈, 갈릭, 벨직, 웨신에 드러난다.


5) 교회의 일치

  (1) 성경의 증거자와 보존자가 교회이다. 그래서 교회의 증거는 중요한 것이다(오리겐, 제롬, 웨스트코트).

  (2) 그러나 교회가 타락하면 아무리 다수 교회의 일치라도 그것은 진리가 될 수 없다(ex.카톨릭). 하지만, 비교적 순수했던 고대교회의 의견일치는 중요하게 참고해야 한다.

  (3) 이러한 요소를 고려할 때 우리는 주관주의와 개인주의의 위험을 벗어날 수 있다. 성경의 자증과 성령의 내적 증거만을 강조하게 되면 주관주의와 개인주의에 빠질 수 있다. 그렇다고 완전한 보편과 객관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교회의 일치와 하나님의 섭리는 그 위험을 보완하는 안전장치와 같다.


6) 하나님의 섭리 (providentia Dei)

  (1) 정경 수납의 역사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2) 그러나 그것이 정경성의 기준이 될 수 없다. 왜냐면 또 다른 손이 인간의 손이기 때문이다. 죄된 인간이 진리의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즉,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지만 하나님의 섭리가 모두 선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섭리가 절대적 기준은 될 수 없다. 그러나 고대교회에는 비교적 긍정적인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으므로 정경 기준에 포함시킬 수 있다.



2. 성경의 자증과 성령의 내적 증거에 대해 설명하시오. (변종길:18~24)

- 1번 문제를 참고하시오, H.H. 카이퍼와 S. 흐레이다누스의 논쟁을 참고하라.


3. 루터의 정경관을 설명하고 그 문제점을 지적하시오.(변종길:38, 듀 토잇:317)


1. 마틴 루터

 1) 1522년에 독일어판 신약을 출판했다

 2) [그리스도 증거의 원리 - christum treiben]에 따라 가르쳐지는 성경이 정경적인 성경이다. 그는 말하기를 “성경의 모든 순수하고 거룩한 책들은 모두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그리스도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일치한다(christum predigen und treiben). 모든 책들을 배격할 수 있는 올바른 시금석은 그것들이 전적으로 그리스도에 집중하느냐 안하느냐를 보는 것이다. - 비록 바울이나 베드로가 가르쳤다 할 지라도 그리스도를 가르치지 않으면 사도적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루터는 이 원리를 “이신칭의” 교리와 결부시켜서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고 가르쳐야만’ 사도적이라고 하였다.

 3) [야고보서 서문]에서 야고보서를 좋게 여기지만, 행위를 칭의의 근거로 내 세우고, 그리스도의 고난, 부활, 그리스도 영에 대해 말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야고보서를 사도저작으로 보지 않았다.

 4) 신약 27권 중 히브리서, 야고보서, 유다서, 요한계시록을 좀 낮게 평가했다.

    (1) 마태복음 ~ 요한3서까지에는 일련번호가 있으나 위 네 권에는 일련번호가 없다.

    (2) 앞의 책들과 사이가 좀 많이 띄어져 있다.

    (3) 히브리서-바울저작포기, 나중에 아볼로 저작설을 주장

        야고보서-지푸라기서신이라 부름 (나중에 그 태도를 누그러뜨렸음)

        유 다 서-베드로후서의 요약이며 의심스럽다고 함

        요한계시록-그가 사도, 선지자적이라고 여기는 요소를 전혀 갖지 않고 있다.

 5) 이런 루터의 태도는 “정경 속의 정경”(kanon im kanon)이라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1) 1등급 : 사복음서와 사도행전

    (2) 2등급 : 바울의 13서신, 베드로전서, 요한1서

    (3) 3등급 : 나머지 논란있는 7권의 책

        -야고보서=저자가 의심스럽다

        -요한2,3서=다른 장로 요한의 것이라고 함

        -히브리서=바울의 것이 아니라고 함

        -계시록=정경에 포함될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함

 6) 루터의 영향

    (1) 알쯔하머 : 야고보서를 날카롭게 공격

    (2) 챔니쯔(Chemnitz) : 신약을 정경적저술들과 외경적저술들로 구분

    (3) 게르하르트(Gerhardt) : 1, 2등급으로 정경을 구분

    (4) 틴델의 영역본 : 네 권의 책을 끝에 위치시킴.


루터는 우리가 정경성의 성격을 이해하는데 매우 가치있는 공헌을 하였다. 그에게 있어서 사도성은 중요한 것이었지만, 순수히 형식적인 개념으로만 간주해서는 안되었다. 사도성은 기독론적 원리에 의해 검증되어야 하며, 바로 이 기독론적 원리가 결정적인 것이다. 따라서 저작의 내용은 그리스도를 다루어야 하고, 그리스도 지향적이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그의 “그리스도 증거의 원리 - christum treiben”이다.



4. 칼빈의 정경관을 설명하시오. (변종길:40, 듀 토잇:322~325)


(1) 프랑스 느와용 출신 / 카톨릭 성직을 받아 그 돈으로 유학을 했음 / 제네바에서 활동

(2) 신약 27권 모두를 정경으로 인정한다. 어떤 한 원리에 얽매이지 않았다. 즉 성경의 권위는 교회의 결정에 근거하지 않고 성경 자체의 신적 권위에 근거한다고 이야기 한다. - 성경의 자증과 령의 내적 증거를 강조함.

(3) [히브리서]는 정경이지만 바울의 저작으로 보기 어렵다고 함 (가르치는 법과 문체가 달라)

    -[베드로전서]도 베드로후서와 문체가 다르나 베드로가 저자라고 본다. 서두에 베드로라고 나오기 때문이다. 단 베드로의 제자가 대필해 줄 수는 있다. 서신 모두에 그리스도의 영이 그 위엄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이 서신을 거부하는 것은 잘못이다.

(4) [야고보서]도 그리스도인 생활에 아주 유용하다고 본다

(5) [유다서]도 정경으로 받아들인다.

(6) [요한 2,3서] [요한계시록]에 대해서는 주석을 쓰지 않아 의견을 알 수 없다.



5. Semler의 정경관을 설명하고 비판하시오. (변종길:43~45, 듀 토잇:326~330)


1. Johann Salomo 제믈러 (1725-1791)

 1) 개신교의 정경비판자 / 카톨릭에서는 시몽

 2) 경건주의 목사의 아들 / 젊은시절 내적 체험을 얻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하고 좌절하게 된다. 동시에 합리주의에 영향을 받게 된다. 그래서 [Halle대학]에서 ‘Baumgarten(바움갈덴)’ 밑에서 배움

 3) 전통적 영감론을 부인, 과학적, 역사적 신학을 옹호한다.

<책에서>

 4) 그는 공적인 종교와 사적인 종교로 구분한 이분법을 취했다. 사적종교에는 비판할 수 없지만 공적종교에서는 비판적 질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종교’와 ‘신학’을 구분했다. 종교는 사적이고 개인적인 진리 소유인 반면에, 신학은 진리에 대한 공적표현이라는 것이다. 즉 신학에서는 커다란 자유를 가지고 연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경과 하나님 말씀을 구별했다. 성경은 하나님 말씀에 포함되어 있다고 믿었다.

 5) 정경에 대해서도 공적인 정경과 사적인 정경으로 나눴다. 공적 정경은 오래전부터 교회가 정해서 내려오는 것으로 내게 부과하는 것이며 강요하는 것이다. 그러나 각각의 성도들은 스스로 정경을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정경을 상대화 시키고, 성경에 대하여 역사 비평적 연구의 길을 열어주었다.

 6) 정경을 판단하는 정경성의 기준 : 보편적, 도덕적 진리라고 보았다.

 7) 성경을 18세게의 윤리적 정서(진보주의)에 융합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에스더:국수적 / 아가서:색욕적 / 계시록:공포감

 8) 하나님은 이방인에게도 도덕적 진리를 주셨으므로, 도덕과 성경적 진리는 상대적 차이만 있을 뿐이다. 성경은 하나의 과도기적인 책이다. 그래서 정경은 궁극적으로 폐지될 것이라고 주장

 10) 제믈러의 의미

     -정경에 대한 자유로운 비평 연구의 길을 열었다

     -신앙과 사실(역사)을 구별하였다.

11) 제믈러의 정경관의 문제점

     -그가 주장한 정경성의 기준인 “보편, 도덕적 진리”는 불변하지 않을 뿐 아니라 보편적이지도 않다. 이것은 단지 18세기 서구 인간의 이성이 판단하는 바 진리라고 생각했던 것에 불과하다.

     -신앙은 개인적 체험의 내적 진리에 속하며, 비평에 의해 손상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따라서 ‘비평’은 신학의 역사적 근거를 탐구하는 적절한 수단이라고 보았다. 하지만 비평에 의해 신앙의 객관적 토대가 무너지고 있는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들이 말하는 ‘역사적’이란 하나님의 초자연적 역사를 배제하고 보는 것을 뜻한다. 이들은 역사 속에 개입하는 ‘신적 요소’를 애초부터 거부하고 있다. 이들의 세계관은 우주는 그 자체로서 움직이며 그 배후에서 간섭하는 초자연적인 손길이 없다는 것을 믿는 닫힌 세계관이다. 이러한 그들의 견해는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섭리하심을 부정하는 것으로서, 불신앙적 전제를 가지고 연구하니까 불신앙적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다.



6. 자료비평에 대해 설명하고 비판하시오.


 (3) 두자료설 (호랜쯔만/1863년 확립) 마가복음, Q자료

   ① 원복음이 마가복음 전에 있었다고 상정한다. 그런데 말씀들을 삭제함으로써 축약했다.

   ② 마태와 누가의 배후에는 어록집이 있다 (Q자료)

    *마가우선설 19새기 모든 신학자들 받아들임

    *이후 두자료설 확립

 (4) 네자료설 (스트레터/1924년) : 마가복음, Q자료, 누가특수, 마태특수

    ① 누가복음=Q자료+누가복음 특수자료+마가복음

              =어록집과 누가특수자료를 [원누가]라고 부른다

    ② 마태복음 :마가복음+Q자료(다섯강화자료)+마태특수

5) 마가우선설 및 자료설의 문제점

  (1) 모두가 가설에 불과하며 증거가 없다. 현대 신학자들은 논리적 사변을 더 믿는다

  (2) Q자료라고 하는 파리아스의 ‘로기아’는 예수의 ‘언행과 행적들’에 불과하다. 그러나 오늘날 학자들은 그들의 비평적 견해를 고대의 문헌에 억지로 주입하고 있다.

  (3) 마태, 마가, 누가의 병행관계에서 우선관계를 추론하는 것은 논리적 오류이다. 왜냐하면 역의 논리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4) 성경 자체 내에 또한 반증이 많이 있다. 마태, 누가에도 더 상세한 기록이 있다. 그리고 마태, 누가에도 생생한 기록이 있다.

  (5) 비평학자들 사이에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

  (6) 그들은 모두 다 상호의존가설에 의존하고 있으며 각 복음서 기자가 독자덕으로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을 무시하고 있다.

      <난점>

         각 복음서가 각자 기록되었으나 일치(문자적 일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문제를 우리는 해결할 수 없다. 그러나, 고대의 증거, 성경의 증거들을 뿌리치고 자신의 사변적 이론에 기초하여 상호의존가설과 추론가설로 넘어가는 것은 잘못이다.

         유사성은 동일한 하나님 아들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고 비슷한 제자들에 의해 쓰여졌기 때문이다. 또한 주님의 일을 오순절 이후 전파했기 때문에 기억이 생생하게 유지되었다. 그리고 예수님의 화법은 오래 기억되게 되는 화법이었다. 무엇보다도 성령의 생각나게 하심과 인도하심이 있었다.

      <클라우스 하케르의 두자료설에 대한 평>

         두 자료설은 그 단순성으로 인기가 있었지만 역사적 증거가 아닌 우리의 편의성에 맞춘 것이다.

       <우리의 태도>

         -4복음서가 각각 성령의 영감으로 쓰여진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

         -어느 한 복음서가 다른 복음서에 의존했다고 볼 수는 없다. 비로 자기 앞의 기록을 모르지는 않았을 지라도 독립적으로 존재.

         -현대비평학자들의 사변보다 고대 저술가들의 증거를 신뢰해야 한다.

         -마가우선설은 학자들의 가설에 불과. 근거 없다. 고대 자료 바탕하면 마태 먼저

         -마가우선설을 자료설(기록아닌 편집이다)의 기초로 삼을 경우를 조심해야 한다.

         -복음서 순서 : 신앙의 본질 아니다. 본질이면 하나님이 가르쳐 주셨을 것이다. 우리는 기원논쟁 하기 전에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 말씀을 믿고 전파해야 한다.



7. 마가우선설에 대해 설명하고 비판하시오. (변종길:64-73)


(2) 마가→마태, 누가 : 마가우선설

    *라흐만

    ① 언어학자. 1835년 공관복음서 “사건 순서에 대한 연구 논문”에서 마가우선설 주장

    ② 라흐만의 관찰

       -마태, 누가가 마가에서 발견된 자료 사용할 때는 두 복음서 사건의 순서가 일치한다.

       -마태, 누가가 마가에서 발견되지 않는 자료를 사용할 때는 두 복음서의 사건의 순서가 일치하지 않는다.

   ③ 라흐만의 결론

       -세 복음서 모두 다 더 오래된 기록 자료 또는 구전자료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마가가 그 자료의 순서를 더 정확하게 따르고 있다

       -마가복음이 더 정확한 전승을 제공해 주고 있다. (마가 더 신뢰)

    ④ 스테판 닐의 평가 : 정확한 과학적 관찰에 근거한 추론이었다.

    ⑤ 변교수님의 비판

       ⅰ) 항상 사건의 순서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ⅱ) 마태와 누가의 순서가 일치하는 부분은 다른 이유를 가지고 설명할 수 있다.

             =한 세트의사건(바다잔잔케-거라사 군대귀신 쫓아냄)

             =사건의 선후가 분명한 경우가 있다. (탄생-세례-갈릴리 사역-수난-부활)

             =일년의 연속된 사건의 경우 (수난일주일, 부활사건)

       ⅲ) 라흐만은 사실상 마가우선을 전제하고 그의 이론을 전개하고 있다. 마가복음은 사건 중심인데, 마태복음은 마가복음의 사건에 교훈을 첨가해서 마태복음이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마가복음을 너무 단순하게 본 것이다.

       ⅳ) 병행관계에서 선후관계를 추론해 내는 것은 논리적 오류이다.

       ⅴ) 역사적 증거에 반한다. 고대의 전승은 마태가 제일 먼저 기록했다고 한다(클레멘트, 오리겐, 어거스틴). 마가는 순서대로 기록하지 않았다고 한다.(파피아스)

  *바이세(weiße) (마가우선설 / 복음서의 역사 (1838))

    ① 주장

       ⅰ) 마가복음의 여러 사건 기록이 마태나 누가의 기록보다 더 상세하다.

        but>그렇지 않은 것도 많다. 마태, 누가복음에 더 충실한 부분도 있다. 본문비평에서는 짧은 것, 자료비평에서는 긴 것을 좋다고 본다. 그래서 상세한 것을 더 좋다고 무조건 볼 수도 없다. 그래서 그들은 <막+Q=마태, 누가>라는 식의 자료설을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의 기초를 제공해주는 ‘마가우선설’의 근거로서 weiße 는 ‘긴 본문’을 들고 있으니, 비평 이론 자체에 내부 모순을 일으킨다.

      ⅱ) 마가복음에 더 생생한 기록이 많이 나타난다.

        ex) 막6:39 (푸른 잔디 위에) : ‘푸른’이란 말이 더 나옴

        but> ① 마태, 누가가 잔디가 푸르다 할찌라도 꼭 그것을 표현할 필요는 없다. 예수님이 무슨 색 옷을 입은 것을 말할 필요가 없는 것 처럼

              ② 마가복음은 베드로에게서 나왔다. 마가는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기록한 것이다. 베드로가 설교할 때 오병이어를 생생하게 설명했고 마가는 그 자리에 없었으므로 너무나 당연한 ‘푸른 잔디’가 너무 생생하게 다가와서 기록한 것이다.

              ③ 마태, 누가, 요한복음에서 자세한 것이 있다.

                 ex) 요한복음 : 다락방 강화, 오병이어 장소

                     누가복음 : 예수님 탄생기사, 빈들의 목자 합창

       so> 마가는 마태나 누가보다 더 오래된 자료들을 재생한 것이다.

    -마태와 누가는 마가 외에 다른 공통의 자료를 사용했다

      =예수의 교훈집, 어록집=Q자료라고 한다. 사실 없는데 있다고 말한다.

      =점차 두 자료설로 발전

      =마가우선설에 대한 버틀러(Butler)의 비판 : 마가우선설은 논리적 모순이다. 마태, 누가, 마가가 관계 있다는 것은 밝혔지만, 어떤 관계인지는 밝히지 못하였다.

              버틀러의 입장에 대한 닐(Neill)의 평가 - 버틀러의 입장은 설득력이 있다고 증명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버틀러는 마태가 가장 오래되었다는 가능성은 있으나 개연성(확률이 높다)은 보여주지 못했다. 둘째, 마가는 마태의 반 정도에 불과하다. 마가 앞에 마태가 있었다면 왜 그렇게 많이 생략했는지 설명이 힘들다.

              날에 대한 우리의 평가 - ① 버틀러가 마가우선설의 논리적 문제를 지적한 것만으로도 큰 성과이다. 그러나 닐은 그 성과를 무시하고 있다. 우리의 관심은 어느 복음서가 우선이냐 하는 것이 아니라 ‘마가우선설에 대한 반박’이다. ② 닐은 마태와 마가의 상호의존가설을 전제로 하고 있다. 만약 따로 기록되었다면 분량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역사적 증거가 독자적인 기록임을 나타낸다(마태복음은 히브리 방언으로 기록, 마가복음은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아람어로 기록했다).


5) 마가우선설 및 자료설의 문제점

  (1) 모두가 가설에 불과하며 증거가 없다. 이 설들은 고대교회의 역사적 증거보다도 현대 신학자들의 논리적 사변을 더 믿고 있다.

  (2) 소위 Q자료의 외적증거로 제시되는 파피아스의 ‘로기아(λογια)’는 예수님의 어록집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언행과 행적들’을 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학자들은 그들의 비평적 견해를 고대의 문헌에 억지로 주입하고 있다.

  (3) 마태, 마가, 누가의 병행관계에서 우선관계를 추론하는 것은 논리적 오류이다. 왜냐하면 역의 논리도 항상 가능하기 때문이다.

  (4) 성경 자체 내에 또한 반증이 많이 있다. 마태, 누가에도 더 상세한 기록이 있다. 그리고 마태, 누가에도 생생한 기록이 있다.

  (5) 비평학자들 사이에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 (1984년에 예루살렘에서 열린 회의)

  (6) 그들은 모두 다 상호의존가설에 의존하고 있으며, 각 복음서 기자가 독자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을 무시하고 있다.

      <난점>

         각 복음서가 각자 기록되었으나 일치(including 문자적 일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 문제를 설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고대의 증거, 성경의 증거들을 뿌리치고 자신의 사변적 이론에 기초하여 상호의존가설과 추론가설로 쉽게 넘어가는 것은 잘못이다.

       우리는 유사점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다. - 복음서를 기록한 자들은 예수님을 직접 본 제자들이거나 그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자들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모두 예수님의 말씀과 행위를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는 환경에 있었다. 뿐만 아니라 사도들은 주님의 일을 오순절 이후 계속 전파했기 때문에 기억이 생생하게 유지되었다. 그리고 예수님의 화법은 놀라운 화법에 의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래 기억되게 되는 화법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성령의 생각나게 하심과 인도하심이 복음서 간의 일치를 가능하게 해 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클라우스 하케르의 두자료설에 대한 평>

         두 자료설은 그 단순성으로 인기가 있었지만 역사적 증거가 아닌 우리의 편의성에 맞춘 것이다.

       <우리의 태도>

         -4복음서가 각각 성령의 영감으로 쓰여진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

         -어느 한 복음서가 다른 복음서에 의존했다고 볼 수는 없다. 비록 자기 앞의 기록을 모르지는 않았을 지라도 독립적으로 존재.

         -현대비평학자들의 사변보다 고대 저술가들이나 역사가들의 증언을 더 신뢰해야 한다.

         -이렇게 볼때, 마가우선설은 학자들의 가설에 불과. 근거 없다. 오히려 고대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면 마태가 먼저이다.

         -마가우선설을 자료설(기록아닌 편집이다)의 기초로 삼을 경우를 조심해야 한다.

         -복음서 순서 : 신앙의 본질 아니다. 본질이면 하나님이 가르쳐 주셨을 것이다. 우리는 기원논쟁 하기 전에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 말씀을 믿고 전파해야 한다.



8. 양식비평을 설명하고 비판하시오. (변종길:78~84)


<양식비평> (Form Chriticism)

1) 개관적 설명

양식비평은 1890년경에 학계에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진 마가우선설과 연결된다. 마가우선설이 확보된 이후 마가 이전의 자료가 어떻게 전달되었는지를 연구하는데 관심이 집중되었다. 양식비평학자들은 구전시기와 기록문서 사이의 기간을 중시했고 이 기간에 여러 단계의 발전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즉, 예수님 말씀과 행적의 [구전단편]들이 여러 단계를 거쳐, 나중에 복음서로 정착되었다고 본다. 그리고는 어떤 과정으로 복음서에 정착되었는가를 살핀다. 따라서 양식비평은 복음서를 이런 전승 과정을 내다보는 창으로 만든다. 이러한 주장에 의해 결론적으로는 복음서가 전승과정에서 변질되었으므로 믿을 수 없다고 보게 되는 것이다.


2) 학자 : 슈미트(Schmidt)

 (1) 복음서 이전에 구전으로 전승된 단편들이 존재했다.

 (2) 공동체의 ‘삶의 정황’(Sitz im Leben)이 단편의 전승에 영향을 미쳤다. 전승의 보존과 전달의 주체는 교회, 곧 기독교 공동체로 본다. 공동체의 삶의 정황이 전승에 영향을 미쳤는데 이 공동체의 관심은 신앙이다. (슈미츠가 ‘신앙’에 초점을 두는 것은 전승이 역사적 사실성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그 당시 교회의 정황에 맞추어서 교회가 ‘신앙’으로 그것을 첨가, 삭제, 수정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3) 마가의 여러 자료들을 사용했다. 단편으로 회람되던 것을 마가가 묶어 기록했다.

 (4)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틀(시간,공간연결)이 있는데, 이는 복음서 기자가 제공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마가는 편집자가 되고, 연결본문들은 역사적 사건과 관계가 없게 된다.

 (5) 마가는 구전 자료들의 연대적 순서를 제공하고 있다

     평) 이는 파피아스의 증언과 정면으로 반대되는데, 파피아스가 전해주는 ‘그 장로’의 말에 의하면, 베드로의 대변인이었던 마가는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서 일어나 순서대로 기록하지 않았으나 정확하게 기록했다고 증언한다. (파파스의 증언(130년경))

 (6) 이런 구전을 보존하고 전달하는 주체를 기독교 예배 공동체이다. 기독교 공동체의 형편과 필요를 따라 첨가, 수정, 보완했다고 주장한다.


3) 학자 : 디벨리우스

 (1) 복음서 기자를 ‘저자’라기 보다 주로 ‘수집자’ ‘전달자’ ‘편집자’라고 본다

 (2) 복음서 기자는 작은 단편들을 하나로 묶었다.

 (3) 전승형성의 동기는 ‘선교’이며 그 수단은 ‘설교’이다. (설교자는 청중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하기 위해서 상황에 따라 말하기 때문에 역사적 진실성과는 상관없다는 맥락에서 ‘선교’와 ‘설교’를 강조한다.)

 (4) ‘예수 수난사’는 복음 전파의 지속적 의미를 지니고, 그 외 행위는 부수적 의미이다. (수난사를 한 묶음으로 봄)

 (5) 단편들을 장르대로 나눈다.

      ① Paradigmen : 예수의 행위를 담은 이야기

       ② 소설 : 이적 행하는 자로서의 예수님

       ③ 전설 / ④ 권면 / ⑤ 신화

 (6) 초대교회의 운명이 복음서의 양식전승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역사, 과학적으로 정확한 전승이 아니라, 실제적 필요에 의해 전승

     -정치적, 사회적 상황이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