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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경강연회> 후기

baromi 2005. 6. 3. 15:16

=== 학교에서 열린 <구원파 이요한 계열 성경강연회> 후기 ==========================

 

 

 

잘 나가다가 막판에 좀 아쉬었다.

 

 복음이 좀 이상했다.

 

 (월화수목금 총 5일, 하루 두시간반씩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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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삼일동안은 성경이 참임과 하나님이 계심을 증명하려고 많은 자료를 동원했다.

 노아홍수, 소돔과고모라, 여리고성, 유대인, ......

 

 사진자료, 신문자료, 다큐멘타리 편집한것등.......

 물론 무수한 성경구절도...

 

 모두 슬라이드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처음 삼일의 강의를 듣고나면 제 아무리 불신자인 성인이라도

 하나님이 계신것 같아 두려움에 떨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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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차에는 인간이 모두 죄인임을 온갖 재미있는 그림, 신문기사, 성경구절등으로 인정시킨다.

 

 3일차까지 하나님과 성경의 권위를 강하게 주입시켰기 때문에

 

 성경이 죄에대해 말하는 구절들에 대해

 "불합리하다. 뭐 그런게 지옥갈 죄야"할 마음이 거의 안들게 되고 겸손하게 받아들이게 되는것 같았다.

 

 (마음으로 진 죄도 지옥갈 죄임을 인정하게 하는 프리젠테이션 능력이 놀라웠다.)

 

 4일차의 주된 강의 내용은

 "내가  죄인임"과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사실"로 인정하게 만드는 내용이었다.

 

 (구원파에서 "깨닫는다"라고 말하는 것의 의미는, 이번 강의를 통해 확인해 보니,

 "사실임을 알게 된다"라는 뜻이다. 그들은 사실로 인정하는 것을 "믿음"이라고 본다.)

 

 

 어쨌든 삼일차까지 하나님과 성경의 권위를 높여놨으므로

 4일차에서는 "나 자신이 죄인임"과 "지옥갈 것임"에 시비를 걸 마음이 전혀 들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지옥에 안가려면 어찌해야 하오리까" 하는 마음을 들게 만드는 대단한 강의였다.

 

 (강사는 이요한파 교육목사 오세일이었는데, 나이도 적당히 들었고 강의력도 있었다.

 강사가 믿을만하게 강의도 잘했지만, 프리젠테이션 자료들이 대단했다.)

 

 ** 프리젠테이션 자료들에 약간의 과장이 있는 면도 좀 있었는데, 일반인이 알리가 없었다.

 즉, 예를들어, 사해사본이 발견되었다며 사해사본 사진과 쿰란동굴사진을 보여주면서 오늘날 성경과 한글자도 안다르고 똑같다고 다소 과장을 하여 사람들의 신앙심이 더욱 대단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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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5일차였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1. 예수님의 존재를 믿는것] 뿐만 아니라 [2.예수님이 이루신 일]을 믿는 것이라 하였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런데 [2. 예수님이 이루신 일]에 구원파 교리를 첨가시켜

 

 그것을 믿지 않으면 예수님을 안믿는 것이 되버리는 꼴이었다.

 

 즉, 구원파식 복음을 안믿으면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이 되어 지옥에 가게 되는 복음이었다.

 

 

 그들이 제시하는 [2.예수님이 이루신 일]의 내용중,

 다른 것은 정상적이고 바람직하나 문제가 좀 있었다.

 

 "예수님이 우리의 미래의 죄까지 다 사해주셨으므로 더이상 죄인이 아니므로 죄의 용서를 구해서는 안된다."라는 것이 들어었다.

 

 즉, 복음을 받아들일 때에는 당연히 "회개"를 하고 죄인임을 인정하고 복음을 받아들여야 하나

 그 후에는 죄가 용서되었다는 것을 믿고 더이상 용서를 구해서는 안된다는 괴이한 교리였다.

 

 (물론, 어떻게 보면, 이것은 예수님이 하신 일을 더 높인 셈이 되기도 한다.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이 너무나 커서 우리의 장래의 죄까지도 "용서를 구할 필요마저도 없이" 사해졌다는 뜻이니....)

 

 

 어쨌든 그들의 복음에 따르면,

장로교(장로교라는 말은 사용 안함)에서 예수를 믿은 후 맨날 눈물로 그날그날 지은 죄를 회개하는 자는

[2.예수님이 하신일]을 안믿는 것이 되는 것이므로

 결국 [복음]을 안받아 들인 것이 되어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지옥에 간다는 이야기다.

 

 그들의 말로는, 예수님이 나의 장래 죄까지 용서해 주셔서 우리는 더이상 죄의 용서를 구할 필요도 없다는 것만  믿으면, 일반 장로교(장로교라는 표현은 사용 안함)신자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뜻이었다.

 

 

 그러면서,

 

[ 구원받은 사람은  죄덩어리를 가지고 있지만 예수님의 보혈로 발라져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안보시고 예수님의 피만 보셔서  pass over 하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죄가 보이므로, 우리의 관점에서는 죄덩어리와 예수님의 보혈이 둘다 보인다고 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죄와 보혈을 동시에 보는 것은 우리의 관점에 불과하며

 하나님의 관점이 아니라고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안보시고 예수님의 피만 보시기 때문에.

 

 따라서 자신의 죄를 보는 예수믿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눈을 믿는 것이라고 한다.

]

 

 

 어쨌든 그들이 이렇게 믿는 복음이 지옥에 갈 정도까지 변개된 복음은 아니라 할지라도

 

 그리스도인이 성화되어가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예수님이 죄를 사하신 것은, 심판에 이르게 하지 않도록 사하신 것이지

 

 예수님과 우리와의 관계에서는 계속해서 죄의 용서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즉, 하나님과 우리가 부자관계로 회복되었으므로

 

 구원받은 후 또 죄를 지었다고 재판을 받아 감옥(지옥)에는 가지 않을 지라도

 

 아버지인 하나님께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은

 

 부자관계의 올바른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것이다.

 

 

 (관련된 성경구절 인용은 모두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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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저스티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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