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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이버 마약` 아이도저(i-doser) 가 뭐길래?

baromi 2009. 2. 24. 08:28

'사이버 마약' 아이도저가 뭐길래?

정현수 기자 | 2009/02/18 17:40 | 조회 3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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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마약'으로 알려진 아이도저(i-Doser)가 국내에서 유통되면서 아이도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아이도저는 미국에서 개발된 일종의 뇌파 조절 음원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CD나 MP3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음원을 듣는 것만으로도 마약을 흡입한 것과 같은 환각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도저는 공식홈페이지에서 "아이도저는 음악 전문가와 프로그래머,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집단"이라며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아이도저를 다듬어왔고, 수천명의 사용자들이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도저를 실제로 들어보면 국내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엠씨스퀘어'와 비슷한 음파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속적인 음파에 심장 박동이 빨리지는 것 같았지만 플라시보 효과(투약 효과가 있다고 믿으면 효능도 높아진다는 효과)의 영향이 큰 듯하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아이도저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늘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효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데다 중독 등 유해성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탈리아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아이도저를 단속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부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아이도저를 가지고 등교하는 것을 막고 있는 실정이다. 그만큼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판단에서다.

이처럼 유해성 논란이 제기되는 것은 아이도저가 스스로 밝히고 있듯 실제 마약과 같은 효능을 지닌 것으로 전해지면서다. 아이도저는 코카인, 모르핀, 헤로인, 마리화나 등 28가지의 마약 효능을 느낄 수 있는 파일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아이도저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아직 정식으로 시판되고 있지는 않지만 인터넷의 특성상 유포되는 것은 시간 문제이기 때문이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아이도저와 같은 유형의 피해 사례가 접수된 적은 없다"며 "음파의 유해성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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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사이버 마약' 네티즌 유혹
  • 특정 주파수로 뇌파를 조정해 환각 효과를 일으킨다는 일명 ‘사이버 마약’이 인터넷을 타고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음향 파일들을 모아 운영하는 한국 사이트가 생겨났고 이곳 게시판과 인터넷 커뮤니티, 블로그 등을 통해 체험기가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파일의 무분별한 유통에 대해 중독과 정신적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글로 운영되는 사이트는 ▲항불안성 ▲항우울성 ▲처방성 마약 ▲정화 ▲마약성 ▲진정제 ▲성적흥분 ▲수면 ▲스테로이드 ▲각성제 등의 항목으로 총 73개의 mp3 파일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마약성 항목에는 코카인, 모르핀, 마리화나, 헤로인 등 28종에 달하는 마약의 효과를 느끼게 해 준다는 파일들이 게시돼 있어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

    네티즌들은 “다리가 붕 뜨는 느낌”, “몸이 터지는 느낌” 등의 체험기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귀만 아팠다", "플라시보 효과" 등 엉터리라는 의견과 “집중력이 떨어졌다”, “머리가 깨지는 것 같았다”며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았다.

    또 "인터넷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마약에 대한 개념을 상실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글 사이트 운영자는 "사이버 마약 자료는 뇌파를 조정 실제 마약류의 10분의 1이나 5분의 1정도의 시간만 환각성을 유지하게 된다"며 중독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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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09.02.18 (수) 15:45, 최종수정 2009.02.18 (수)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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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해외 www.i-doser.com과 포럼을 참고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 i-doser란?

사이버 마약으로 불리고 있는 i-doser는 이탈리아산 듣는 마약(?)으로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알파 파장(7∼13헤르츠.Hz)과 지각과 꿈의 경계상태로 불리는 세타파(4∼8Hz)와 긴장, 흥분 등의 효과를 내는 베타(14~30Hz) 등 각 주파수의 특성을 이용하여 사실상 마약의 효과를 냅니다. (연합뉴스 참고)


◇ i-doser 파헤치기


www.i-doser.com / 
i-doser 홈페이지

아이도저 홈페이지
에 들어가보니 소개 문구가 눈에 띕니다. 'over 1 million downloads of the most popular brainwave software', 무려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있는 브레인 웨이브 소프트웨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i-doser는 인터넷에 떠도는 출처 모를 프로그램이 아닌 엄연히 저작권이 있는 상용 프로그램입니다. 각자 효과가 다른 여러가지 종류의 제품이 있는데, 아이도저 홈페이지에서 한 팩당 약 3달러씩을 받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i-doser는 기본적으로 mp3 파일이 아닌 아이도저 전용 파일(.drg)과 아이도저 어플리케이션(I-Doser Application)이라는 전용 재생기를 이용합니다.



▲ 전용 재생기


▲ 전용 파일

'.drg'라는 확장자를 가진 파일을 아이도저 어플리케이션으로 재생합니다.
('.drg'는 'drug'의 줄임 확장자인 듯합니다.)

◇ 아이도저 효과있을까? 그리고 위험할까?



그 것은 내 마음을 움직인다 13% / 언제나 효과를 느낀다 16 % / 어떤 것은 효과가 있고, 어떤 것은 없다 27% / 추려낸 것 몇몇만이 효과를 느꼈다 11% / 하나만이 효과를 느꼈다 9% / 효과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21%

아이도저 포럼(www.i-doser.com/forum)에서 흥미로운 설문 결과를 발견했습니다. 아이도저가 당신에게 어떻게 작동하는 지에 대한 설문이었습니다. 전체 설문참여자 중 21%를 제외하고는 하나 이상의 아이도저에서 효과를 느꼈다고 응답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아이도저로도 효과를 느낄 수 있을까요? i-doser의 제작자는 youtube에 있는 아이도저는 압축되고 엉망이 된 버전이기 때문에 들어도 효과를 느끼기 어렵다고 합니다. 또 공식적으로 구입하지 않은 가짜 mp3 같은 것도 거의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원문 // Listening to doses on youtube will have no effect AT ALL. These are compressed and mangled versions of our doses that will not work at all. There are also many "fake" versions or mp3 converted doses that are not official I-Doser versions of our doses, and these will have little or no effect. I-Doser uses a patent pending process for creating our MP3s, CDs, and dose files for the PC application. Almost all doses available on youtube and through file sharing sites will not have any effect. To be sure, purchase your doses only through http://www.i-doser.com


아이도저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좀 더 위험한 경험(마약 경험과 같은 것)보다는 완전히 안전한 대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원문 // I-Doser is a completely safe alternative to some more harmful experiences. Please read the I-Doser FAQ at
http://www.i-doser.com for more information.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 마약 i-doser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아이도저 홈페이지와 포럼에 있는 내용들을 참고해보면 효과는 있는 듯하고, 위험성은 마약보다는 안전하다네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제작자는 유튜브나 가짜 mp3를 통한 것은 효과가 적거나 없을 수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호기심 삼아서 유뷰트나 동영상 사이트에서 들으시는 분들은 시간 낭비인 셈입니다.
 
이거 사용해보신 분들 반응을 보면 아무런 느낌도 없으셨다는 분들도 있었고, 우려스러우니 사용하지 말라는 분들도 계시네요. 언론에서는 심각하다는 데 촛점을 맞추고 있구요. 호기심에 아이도저를 사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여 주의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뇌파 조절 `사이버 마약' 논란

기사입력 2009-02-19 08:27 |최종수정2009-02-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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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주파수 이용한 `아이도저' 파일로 환각효과

인터넷에 체험기 올라..부작용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인위적인 뇌파 조절로 실제 마약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이버 마약'이 인터넷에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이버 마약은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알파 파장(7∼13헤르츠.Hz)과 지각과 꿈의 경계상태로 불리는 세타파(4∼8Hz), 긴장, 흥분 등의 효과를 내는 베타파(14~30Hz) 등 각 주파수의 특성을 이용해 사실상 환각 상태에 빠져들게 하는 것으로 일명 '아이도저(I-Doser)'로 불린다.

19일 한 인터넷 사이트는 항불안성, 항우울성, 마약성, 진정제, 성적흥분 등 모두 10개 부문으로 나눠 73개의 아이도저 MP3 파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약성 부문에서는 코카인, 헤로인, 마리화나 등 모두 28가지의 마약을 느낄 수 있는 파일이 제공된다.

각 항목을 클릭하면 해당 마약을 흡입한 것과 같은 환각에 빠지게 해준다는 주파수가 10∼45분 가량 흘러나온다.

이 사이트는 "수많은 임상실험을 통과한 제품들이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며 해외에서 최고 몇십달러에 판매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뇌파를 조정해 실제 마약류의 10분의 1정도에 해당하는 시간만 가상체험 상태가 유지되므로 중독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 사이트의 게시판에는 사이버 마약을 체험한 네티즌들의 경험담이 속속 올라와 다른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효과가 없는가 싶더니 발끝에서 한기가 시원하게 올라오면서 정말 상쾌했고 잠이 확 깨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체험 후기를 올렸다.

그러나 부작용과 중독성을 지적하는 글도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다. 아이디가 `OK'인 네티즌은 "10번 이상 들었는데 머리가 계속 아프다"고 말했고 한 네티즌도 머리 통증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사람을 미치고 돌게 만든다. (환상 속에서 본) 세계 최고의 미녀를 보기 위해 다시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사이버 마약 경험자들의 체험담이 인터넷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직접 체험해 보겠다는 네티즌들이 급증하면서 중독 등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지만 마땅한 단속 근거는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일단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대책 마련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이탈리아에서도 아이도저가 적발됐지만 마약 성분과 달리 주파수 파장을 이용하는 만큼 위법성 입증이 쉽지 않아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다.

kong79@yna.co.kr
출처 : 분별하라
글쓴이 : 모래시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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