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은 힐튼의 조부이자 세계적인 호텔체인 힐튼의 CEO 배런 힐튼(80)이 지난 26일 이메일 성명서를 통해 보유한 재산의 97%를 손녀인 패리스와 니키가 아닌 콘래드 N.힐튼 재단에 기부해 사회에 다시 환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성명을 근거로 포천지 등 해외 경제지들은 배런 힐튼이 기부할 액수는 약 4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해외 연예지들은 배런 힐튼이 당초 생각했던 사회 환원 액수보다 훨씬 상회하는 것이라며 이는 어찌 보면 그간 패리스 힐튼이 각종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불편해 하던 조부가 막대한 유산마저 상속을 했을 경우 일어날 사태를 우려해 손녀들에게 재산을 상속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패리스 힐튼은 이번 유산 상속이 없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은 듯 두문불출을 하고 집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동안 패리스 힐튼이 자신의 이름으로 런칭한 각종 상품들의 수입금 역시 막대해 전혀 무일푼이라고 볼 수 는 없다. 앞으로 패리스 힐튼이 홀로서기로 나서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된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