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문제자료

[스크랩] 이런 새신자는 조심하라

baromi 2007. 11. 28. 16:01
이런 새신자는 조심하라
새신자라고 속여 안심시킨뒤 헌금털어 달아나

 

코닷

 

 

교회를 대상으로 사기 또는 절도 행각을 벌이는 전문 범죄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 목동에서 개척교회를 섬기는 신모 목사는 ‘눈뜨고’ 헌금을 도둑맞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추수감사주일인 지난 18일 오후, 40대 초반의 한 남성이 신 목사가 시무하는 J교회에 들어섰다. 그는 “지방에서 근무하다 서울로 발령받아 이사왔다”고 소개한 뒤 “출석교회를 정해야 하는데, 이 교회에 들어오니 마음이 편해진다”면서 교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 목사와 성도들은 새 교우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반갑게 그를 대했다. 그 남성은 예배당 곳곳을 둘러보며 “교회에서는 마이크와 앰프 시설이 중요한데, 제가 다음주에 와서 모두 바꿔놓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모임이 끝날 무렵, 그 남성은 “교회에서 1시간만 기도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신 목사도 “함께 기도하겠다”며 강대상 뒤편으로 가 무릎을 꿇었다. 남성은 강대상 정면 쪽 성도들이 앉는 의자에 앉아 기도를 시작했다. 10분쯤 지났을까. 신 목사는 적막한 주위 분위기에 눈을 뜨고 뒤를 돌아봤다. 남성이 보이지 않았다. 신 목사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일 헌금이 보관돼 있는 강대상 서랍을 열어봤다. 텅텅 비어 있었다. 그 남성이 기도하는 틈을 타 강대상 서랍을 열고 헌금을 몽땅 털어간 것. 신 목사는 “경찰에 신고하려니 너무 부끄럽고, 가만 있자니 다른 교회로 피해가 확산될 것 같아 고민했다”면서 본보에 이 같은 내용을 알려왔다.

경찰 관계자는 “상당수 교회가 주변의 시선 때문에 범죄피해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신고가 늦어질수록 피해 대상과 규모가 커지고 증거 인멸 등으로 범인 검거마저 어려워진다”고 지적하고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신고하는 것만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제공)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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