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질문자료
[스크랩] 좀 쌩둥맞지만 질문 좀 드릴께요???
baromi
2006. 8. 13. 22:07
안녕하세요!
성경을 보다 궁금한것이 있어서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
마태복음12장 43장절에...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런 말씀이 있던데... 귀신은 "물"을 무서워 하나요... "물"에 대한 "비유적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의미인가요? (아니면 귀신은 씻는것을 싫어해... 그냥 "물"자체를 싫어하나요ㅎㅎㅎ)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사랑7 원글보기
메모 :
생뚱맞아도 괜챦습니다. 이런 질문은
'성경질의응답'게시판에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여러~ 분들이 나서서 답변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마태복음12장43절은 한글번역상 "물없는
곳"이라고 되어 있지만, 헬라어원어상으로는 '물'과는 거의 관계가 없습니다. '안뉘드로론 토폰'이라는 말은 '메마른 장소"(dry places,
or arid places)를 의미합니다. 물론, 물이 없을 수도 있지만, 예수님께서 그 표현을 하신 것은, 쉴 수 있을 만한 장소가 아닌 곳을
다녔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비유적으로 취해야 할 것입니다.쉴 수 없는 장소를 꼭 광야나, 황야, 혹은 물없는 건조한 곳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귀신이 쉬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볼 수
00:30

있겠습니다. 왜 쉬지 못하느냐 하는
문제는, 이 구절에서 밝혀낼수 있지 못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런 비유를 하시는 이유는, 왜 쉬지 못하느냐 하는 문제에 촛점이 있는 것이
아니고, 회개한 자가 계속적으로 회개하는 삶을 살지 못하게 될 때에 처하게 되는 더 악한 형편을 설명하면서 경고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 번
회개했다고 전혀 회개할 것이 없다는 식으로 사는 자들을 경고한 것이지요. 우리 모두가 조심해서 귀기울여야 할 비유입니다.
00:33

혹시, 이 질문도 별말씀 없으면,
제가 바로 '성경질의응답'게시판으로 옮겨두도록 하겠습니다. 하루쯤 쉬다가 말입니다. 좋은 질문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하는 것으로 통해서
그 분의 관심도와 영적 취향들을 읽을 수도 있는 것이니깐요. 오히려 생뚱맞는 질문이 더욱 깊은 질문인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생뚱맞은 질문들을 많이 하곤 한답니다.
0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