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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예배의 대상과 기도의 대상은 같다...

baromi 2008. 12. 12. 13:34

성경에는 성부, 성자, 성령 각 위에게 찬양하며, 그리스도께 기도한 예들이 있다.

(눅23:42; 행7:59; 고후12:8; 요14:14; 딤전1:12; 계1:5,6)

 

우리가 기도할 때 통상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부하나님께 드린다.

그리고 우리는 삼위이체이신 하나님에게 또는 어느 한 위에게 기도할 수 있다.

성부 하나님에게만 아니라 성자 그리스도에게와 성령께 기도할 수 있다.

감사와 간구의 내용에 따라 성부에게, 성자에게, 또는 성령에게 기도함이 마땅하다.

어느 한 위에게 기도 드릴 때도 하나님은 삼위일체이기 때문에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며

구주가 되시고 그의 영으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기도할때마다 삼위의 이름을 각각 따로 불러야하는 것은 아니다. 기도할 때 그 내용에 따라

각위에게 기도시에 그것은 삼위일체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기도는 하나의 예배 행위이다.

 

십계명의 제1계명에는 하나님만이 예배의 대상임을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다.

만약 성자와 성령이 하나님이 아닌 피조물이라면 성자와 성령에게 예배를 드리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성자와 성령은 성부가 만든 피조물이 아니다. 성부와 동등하신 분이시며 삼위는 한 하나님이시다.

신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음을 이야기하며, 신과 피조물 밖에 없기에 예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만이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바로 제1계명이 말하는 바이다.

하나님 외의 다른 존재에게 예배하는 것이 바로 우상숭배이다.

 

우상숭배는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행위를 말하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성자와 성령은 분명히 하나님되심을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다.

 

 

그럼 왜 주기도문에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라고 하셨는가?

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을 살펴보자.

 

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강해(우르시누스)

120문 그리스도께서는 왜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로 부르라고 명하셨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어린 아이 같은 공경심과 신뢰가 우리 기도의 근거이어야 마땅한데,

기도의 처음 시작부터 그것을 우리 마음속에 각성시키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시말해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아버지가 되셨으므로 우리가 참된 믿음으로 그에게

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부모가 땅의 것들을 우리에게 주기를 거절하지 않는 것보다도 훨씬

더거절하지 않으시리라는 사실을 마음속에 각성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아버지여.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우리 아버지이시다.

1. 우리의 창조와 관련하여

2. 우리의 중보자이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우리의 구속과 하나님의 호의에 영접된 사실과 관련하여.

3. 성령으로 말미암는 우리의 성화 혹 중생과 관련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신다.

 

반론. 우리는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성부께 아뢴다. 그러므로 성자와 성령께 아뢰서는 안된다.

답변. 특정한 속성들이 삼위 중 어느 한 분에게 돌려질 때에 그 나머지 분들에게는 그 속성들이 해당되지

않는다는 식으로 추정하는 것은 올바른 결론이 아니기에 그러한 반론은 인정할 수 없다.

또한 아버지라는 이름이 하나님의 이름으로서 피조물과 대비하여 사용될 때에는 그 이름을 본질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해야한다. 그러므로 아버지라는 이름은 여기서 본질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해야한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1. 아버지라는 이름은 여기서 삼위 중 다른 위격과 대비하여 사용되지 않고, 그를 부르는

피조물들과 대비하여 사용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사야는 그리스도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부르는 것이다(사9:6).

2. 삼위 중 어느 한 위격이 지칭될 때에라도 외형적인 활동과 역사하심을 언급할 경우는 다른 위격들이 제외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3. 우리는 우리의 중보자이신 성자하나님 안에서가 아니고서는 성부 하나님에 대해 생각 할 수 없고

그에게 가까이 나아갈 수도 없다. 성자께서 우리를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셨고, 그렇기 때문에 그를

가리켜 양지의 영이라 부르는 것이다.

 

반론. 그리스도를 가리켜 우리의 형제라 부르며, 또한 그가 과연 우리의 형제이시다. 그러므로 그는 우리의 아버지가 아니다.

답변. 그는 사람인 한에 있어서는 우리의 형제이시다. 그리고 우리의 창조주시며 구속주이신 하나님이신 한에 있어서는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그는영존하시는 아버지이신 것이다(사9:6).

 

 

 

출처 : 양무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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