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문제자료

[스크랩] Re:문제의 펜사콜라 부흥 /펌

baromi 2008. 6. 26. 21:48

구원이 없는 펜사콜라 부흥

펜사콜라 부흥의 지지자들은 이번 부흥의 결과로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구원의 체험"이야말로 교회가 이 운동을 아무 문제없이 수용할 수 있는 근거라고 내세우며 이를 이용하여 펜사콜라 현상에 대해 회의를 갖고 반대하는 개인이나 단체의 의견에 개의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참으로 예수의 그리스도의 구원을 아는데 이르게 되었다면, 우리 믿는 사람들은 마땅히 주님을 찬양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브라운스빌 교회의 혼동에 빠진 군중들의 마음을 알 도리가 없다. 혹 구원받았다는 그들이 주위의 분위기에 편승하여 앞으로 나간 것은 아닐까? 정말 그들이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묻히심, 부활하심을 믿고 자신이 오직 어린양의 피로써만 깨끗함을 받을 수 있는 죄인이란 사실을 깨달은 것일까? 그리스도의 구원에 대한 지식이 없는 회개를 하거나 단순히 이전의 삶의 방식을 바꾸기로 결정한 것은 아닐까? 결심한 자들의 마음은 그리스도만이 아신다. 하지만 그런 모임에서 "복음 선포"와 건전한 교리가 등한시되고 감정적인 분위기와 초자연적인 계시와 경험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것을 볼 때 과연 거기서 진정한 복음이 선포되었으며 앞으로 나아온 자들이 그 말씀을 믿었는지 의심하기에 충분한 여지가 있다. 펜사콜라 부흥에 참여하는 구원을 얻고자 하는 죄인들이 행하는 일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구원받지 못한 죄인들은 영생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름부음을 받기 위해서 강단 앞으로 나오라는 권유를 받는다.

2.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은 영생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영 안에서 죽임을 당하기 위해서 앞으로 나오라는 압력을 받는데, 어떤 때는 이런 압력이 심지어 3시간이나 계속된다.

3.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은 영생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쏟아지는 강물에 흠뻑 젖기 위해서 강단 앞으로 나오라는 강요를 받는다.

4.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은 앞으로 나와서 죄들을 고백하고 회개를 하지만 올바른 복음이 없으므로 결코 영생에 이르지 못한다.

5. 그 뒤에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자기들이 앞으로 "변화된 삶"을 살기 위해 어떤 것들을 할 것인지에 대해 간증을 하지만 그래도 영생을 얻지는 못한다.

6. 그리고는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하고 살다가, 느낌이 없어지면 또 다시 느낌을 얻기 위해 강단 앞으로 나아가며, 이로써 1-5번의 사이클이 평생토록 반복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특별히 마지막 날 많은 "거짓 교사들"이 경솔한 자들을 속이리라고 분명히 경고하셨다(마 7:22,23). 성경은 또한 이렇게 경고한다.

"그러한 자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니, 사탄도 자기를 빛의 천사로 가장하느니라. 그러므로 사탄의 사역자들이 의의 사역자로 가장한다 하여도 결코 큰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들의 행위대로 되리라."(고후 11:13-15)

사도 베드로도 "거짓 교사들"에 대해 경고하며 그들이 교회시대의 마지막에 많은 이들을 속일 것이라고 예언하였다(벧후 2:1-3). 그렇다. 사도들과 예언자들은 신약 정경이 완성되기 전 초대교회에 있었던 표적과 이적 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완전한 것(혹은 완성된 것;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완성된 계시)이 오면 부분적인 것(초대 교회에 주어진 계시적인 은사들을 통한 불완전하고 부분적인 이해)은 없어지리라"(고전 13:8-10).

하나님의 역사와 인도하에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운동이나 현상은 완전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철저히 검증해 보아야 한다. 단지 어떤 목사나 그리스도인이 자기들이 행하거나 본 기적과 표적 등이 그리스도께 속한 것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인정하시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지막 날에 있을 표적과 이적들은 사탄의 힘과 속임수와 직접 관련이 있다고 가르친다(살후 2:7-10). "거짓 이적"을 통해 모든 세상은 결국 계시록 13장 1-5, 14절에 나오는 짐승에게 경배하게 될 것이다. 사탄의 첫째 목적은 항상 사람들을 속이는 것이고 성경은 사탄이 최종적으로 불 호수에 던짐을 받을 때까지 그 일을 지속하리라 말하고 있다. 사탄은 교회를 속이길 원한다. 따라서 믿는 이들은 어떤 체험이나 가르침이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지 않는 다면 하나님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소문난 기적이나 표적, 계시가 아니라 성경만이 하나님에게서 난 것을 결정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펜사콜라 부흥

펜사콜라 부흥 등의 표적과 초자연적 현상이 하나님에게서 나오지 않았다는 또 다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일도 없이 그저 감정적인 분위기에 기초하여 그런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칼슨은 「워싱턴 포스트」지 기사에서 특별히 강대상에서 성경 말씀이 한 마디도 나오기 전에 30분 동안이나 사람들이 "영 안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것은 전적으로 비성경적이다. 디모데전서 4장 13절에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과 권면하는 것[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과 교리[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고 가르쳤다. 우리도 교회에서 이것들에 유념해야 한다. 경배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바 드러나는 은사는 개인이 어떤 초자연적인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정서적인 광란의 상태에 자신을 맡기는 경우에는 결코 나타난 적이 없었다.

펜사콜라 부흥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속성과 교회 질서의 측면에서 볼 때 성경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고린도전서 14장 33절은 "성도들의 모든 교회에서와 같이 하나님은 혼란의 창시자가 아니요, 화평의 창시자이심"을 분명히 보여준다. 혼동과 대혼란은 하나님에게서 난 것이 아니다. 분명히 킬패트릭은 브라운스빌에 일어난 것이 혼동이요 대혼란이라고 즉각 인정한다.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자신을 맡기는 사람은 결코 혼동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시 71:1).

분별이 없는 펜사콜라 부흥

펜사콜라 부흥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뛰어들어라.", "아무 곳이나 들어가라.", "전에 없던 이 현상을 경험해 보아라." 등등. 반면에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모든 것을 입증하라.",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시켜라.", "영마다 하나님에게서 난 것인가 시험하라." 등등. 우리는 이 운동을 하나님의 완전하고 영원하신 말씀에 비추어 평가해야 한다. 이렇게 했을 때 우리는 역력한 모순의 흔적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혼돈은 경건한 질서와 건전한 교리에 대한 명령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 부흥의 정통성을 그 열매 즉 변화된 삶, 병자들을 고치고 집을 돌려주는 등과 같은 일로 가름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이는 바른 잣대가 아니다. 거짓 영들도 분명히 일시적 안정을 가져다준다. 어쨌든 성경의 진리와 상치되는 그 어떤 것도 개인에게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진리의 핵심이 거절된 상태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이적과 기적을 행하려 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스게바의 아들들은 자신들이 "주의 이름으로" 이것을 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악한 영에게서 매를 맞았다(행 19:13-16). 아직 잘 알지 못하는 것을 접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늘 조심해야 한다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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