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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예태해 목사,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 시작? /현대종교(2003)에서 펌
baromi
2008. 4. 19. 07:39
지난 5월 12~15일 예태해 목사(엠마오선교교회)는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심령천국 영적대성회’라는 주제로 집회를 가졌다. 예태해 목사를 주목하는 것은 10여 년전에 ‘쓰러짐’에 대한 문제로 여러 교단에서 빈야드 계열 판정 또는 이단사이비 시비 등 많은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중요한 것은 한동안 국내에서는 큰 활동이 없다가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다시 나타나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자는 최근 활동을 시작한 예 목사의 최근 성향이 궁금하여 그 집회를 찾았다. 이번 집회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대대적인 홍보를 앞세워 진행되었다. 《국민일보》, 전주 CBS 라디오, 전주의 기독신문지 중 하나인 《실로암》 등을 통해 알려졌다. 그 집회는 전주에서 하는 만큼 전주지역 사람들과 근처 대전지역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기자가 참석한 날에는 5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였는데, 대부분 30~40대 주부들로 아이들과 함께 참석하였고, 참석자들에겐 이미 유명하고 능력있는 목사로 알려져 있었다. 기자가 집회 참석자에게 “예태해 목사가 누구냐”고 묻자 40중반의 한 아주머니는 “예태해 목사님을 모르세요? 미국에서 유명하시고, 아버지도 유명하신 분이예요”라고 대답했다. 또한 집회 성격에 대해서는 “예수전도단 아세요? 예수전도단과 비슷한 거예요”라며 처음 온 사람이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잘 알려진 단체를 내세우며 안심시키는 말을 하였다. 이날 예태해 목사의 설교는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정은 마귀의 근본’임을 강조했다. 또한 “저는 부부사이에도 정을 두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급기야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하고 정이 있으면 하늘나라 못 들어간다”라는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하였다. 설교를 듣는 사람들은 내용에는 상관없이 예 목사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끝나기 무섭게 “아멘”을 크게 외치며 집회의 활기를 돋구었다. 말씀을 마친 후 갑자기 예 목사는 앞에 있는 사람을 가리키며, 손을 내밀어 조금 더 앞으로 와보라고 말했다. 그 사람이 앞으로 나오자 “내가 왜 이 사람을 나오라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라며 그 사람에게 머리에 안수를 하니 바로 쓰러졌다. 이어서 찬양을 부르면서 참석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왔는데, 예 목사 앞쪽으로 자리하기 시작했다. 찬양이 계속 진행되는 동안 예 목사는 좌우를 왔다갔다 걸어다니며 즐겁게 찬양하면서 한 손으로 사람들을 가리켰다. 그러자 사람들은 바로 쓰러지고, 그 주위의 사람들도 덩달아 쓰러졌다가 일어나는 현상들이 벌어졌다. 예 목사의 가리킴은 계속 되었는데 어떤 사람들은 쓰러지고 잠깐 정신을 잃은 듯 고개를 흔들며 바로 일어나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은 쓰러진 후 가만히 누워있다가 한참 후에 일어났다. 특히 맨 앞에 있는 사람들은 예 목사의 가리킴을 받기를 간절히 바라는 모습이었고, 예 목사를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찬양을 하였다. 이후 15분 정도 몇 곡의 찬양을 하는 동안 50여 명의 사람들이 이쪽저쪽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쓰러졌다. 집회 후 나가는 문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는데, 그곳에는 20대로 보이는 여자 한 명이 콘크리트 바닥에 누워 두 팔을 벌리고 크게 소리치며, 머리를 흔들고 온몸을 비틀며 울고 있었다. 그 여자는 어떤 억울한 일을 당한 듯 고통스러워하며 오열하고 있었다. 옆에는 그 여자의 부모가 함께 서있었는데, 그 아버지에게 “왜 이렇게 누워 고통스러워 하나요?”라는 질문에 “예태해 목사님께 안수받고 나서 그래요”라고 대답했다. 그 부모는 딸이 걱정도 안되는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미소를 띄운채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다. 예태해 목사의 집회는 그 다음주에도 마석수동기도원에서 계속됐다. 예 목사 등 총 5명의 목사를 강사로 내세워 2박 3일동안 ‘생명의 말씀 컨퍼런스’를 열었는데, 매 집회에 300여 명 정도가 참석했다. 전주 집회와 마찬가지로 이 곳 집회도 국민일보를 비롯 교계신문 등의 언론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했었다.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쓰러지는 현상과 사람들의 이상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어떤 사람은 예 목사의 설교 중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뒤로 쓰러지더니, 누워서 계속 웃고 있었다. 혼자 미친 듯이 계속해서 웃는데 옆에 있는 사람들도 큰소리로 웃는 모습에 당황스러워했다. 또 다른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는 예배를 마친 후 갑자기 성전 중앙으로 나와 고개를 들고 두 팔을 벌렸는데, 미친 듯이 웃으면서 계속 돌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이목이 그 아주머니에게 집중되자 예 목사는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 벌써 임했네”라며 웃었다. 전주집회와 마찬가지로 예 목사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사람들은 계속 쓰러졌다.
예태해 목사 어떻게 볼 것인가? 앞선 두 집회와 그동안 연구됐던 예 목사에 대한 여러 교단의 규정을 통해 예 목사의 성향이 다음과 같음을 알수 있다. 첫째는 계속되는 ‘쓰러짐’ 현상이다. 10여 년 전 이미 예 목사 집회 때에 자주 등장하는 현상으로 이전과 다르지 않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김순권 목사) 이대위 관계자는 “예태해 씨의 자행하는 쓰러짐 현상과 주관적인 신비체험에 토대를 둔 가르침은 성경을 올바로 적용하지 못한 부분이 다소 있어 우리 장로교 신앙을 혼란케 할 우려가 있으나, 예 씨가 자신의 은사가 성도간에 갈등이나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고 교회에 덕이 되도록 절제하며 근신하겠고 교리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잘못된 것이 있을 때에는 언제든지 지적해주면 교정할 것이라는 서신을 보내왔으므로, 그의 약속 이행을 지켜보면서 예의 주시하기로 하다.”(제 84차 총회보고서)는 규정 후 별다른 변화된 입장이 없음을 밝혔다. 이와 같이 교단에서 예 목사를 주시하고 있음에도 현재까지 쓰러짐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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