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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감리교, 신천지 등록한 감리교인 6천명으로 파악

baromi 2008. 2. 20. 21:20
감리교, 신천지 등록한 감리교인 6천명으로 파악
교단 홈페이지에 ‘신천지 이단 관련 자료’ 올리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


교계 내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폭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이단 문제에 대해 비교적 온건하게 대처해 온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교)에서도 최근 홈페이지에 ‘신천지 이단 관련 자료’를 올려 목회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감리교 신학정책 및 이단대책위원회에서는 신천지 관련 자료를 만들고, 각 연회와 지방, 교회마다 철저한 신앙교육으로 미혹당하는 성도들을 지킬 것을 권면하고 나섰다.

‘감리교 피해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감리교가 이번에 올린 자료에 따르면 신천지에 등록된 감리교인 수는 6천 명에 달한다. 지금도 신천지 교리 교육을 받고 있는 감리교인들은 각 지역마다 수십에서 수백 명 정도에 이를 것이라는 것이 감리교 본부의 예상이다.

감리교는 이러한 피해상황을 알리고,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신천지 이단의 개요 △신천지 이단의 실상 △신천지의 이단성 △신천지 피해 사례 및 설문지 등 신천지 관련 자료들을 감리교 홈페이지에 올렸다. 지난 14일 올린 자료는 현재 약 400 건 정도 다운로드 된 상태다.

감리교는 교리의 특성상 교리적 동의보다는 도덕적이고 신령한 생활을 강조하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교리적 차원의 이단 문제에 대해서는 비교적 심각한 문제로 여기지 않는 교단의 특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감리교에서 신천지 자료를 만들어 목회자들에게 공개하는 것은 그만큼 신천지가 한국교회에 교리적 차원의 문제 이상으로 큰 폐해를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신천지는 교회를 위해하는 단체”

감리교 신학정책 및 이단대책위원회는 이번 자료에서 “감리교는 역사적으로 다른 교단에 비해 이단 문제를 일차적 과제로 여기지 않았지만, 신천지의 경우는 그 양상이 매우 다르고 폐해가 심각하다”며 “정상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일반 신도들과 기성교회가 혼란에 휩싸이고 파괴되는 불상사 예방을 위해 감리교가 이를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학정책 및 이단대책위원회는 이번 자료에 목회자들이 신천지에 대해 알 수 있는 교리적인 부분과 성경공부부터 시작하는 그들의 교육방법, 전도 방법 등 신천지의 실상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신천지가 부천, 부평, 인천, 안양, 평택 등 경기지역 일대에서 복음방을 운영하면서 성도들을 미혹하고 이들을 6개월간 교육하는 과정들을 자세히 설명해 목회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다.

감리교의 한 관계자는 “감리교에서는 교회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을 때 이단 문제에 관여하는데 신천지 집단은 교회를 심각하게 위해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자료를 통해 그 심각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향후 논의를 거쳐 전국교회에 이번 자료를 발송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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