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자료

탈레반 인질 사건에 대한 네티즌 들의 판단에 대해...

baromi 2007. 9. 1. 11:43

 

처음에 탈레반 인질 사건에 대해서 본인은

이러나 저러나 일단 가지 말라고 한 곳에 가지 말라고 한 정부는 제2차적 문제로 삼고

제 일차적으로는 선교지에 대한 위험성을 충분히 선교사들을 통해 알고 있을 교회가

왜 유언서 한장 써 놓지도 않고 단순히 연례행사처럼 지원성도를 보내었는가부터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는 중에 네티즌들은 언론 플레이에 휩쓸려 모두 만들어지고 추측된 인터넷 정보가

사실로 각인되어 끝까지 이들에 대한 분노가 지금까지 쉬지 않고 있다.

네티즌이 만들어낸 정보들은 대부분 기자들이 제공해준 자료들을 기본토대로

그리고 네티즌들 스스로가 알아낸 정보들로 짜맞추어 만들어낸 일종의 가상 시나리오다.

 

그 가상 시나리오를 아직도 내가 기억하는 것은

나도 그글을 임시적으로 신뢰 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하나는 정상적인 안전한 길로 가지 않고

위험한 곳으로 버스로 갔다가 탈레반들에게 잡혔다는 것..

 

그런데 오늘 기사를 보니 이 정보는 네티즌들이 만들어낸 가상의 시나리오임이

너무 확연히 드러났다. 실제는 탈레반들의 치밀한 계획으로 인질들이 원하지

않는 곳으로 그냥 끌려간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내가 임시적으로 신뢰를 했던 정보는

정부가 가지말라고 수차례 권고 했다는 것.

여기에 대해서 네티즌들 중에 악의적으로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어낸 내용을 덧붙였는데

그것은 "전용기까지 보내서 되돌아오게 했으나 이를 거부"(이 네티즌은 좀 심했다.)

그리고 "여행 금지국".. (너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거짓된 자료다)

그리고 "정부의 여러차례의 권고" 그러나 실제로는 1회성 권고 문서 외에는 없다.

 

재미있는 것은 실제로 이제서야 올바르지 못한 거짓된 정보가 드디어

드러나자 이제는 "언론 플레이" 혹은 "기자들과 언론매체가 인질편을 든다, 두둔한다"라는

식으로 몰아세우기 시작한다.

 

그나마 상식이 있는 분은 타협에 들어간 돈을 청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그 청구액이 얼마나 될련지 모르겠지만.(어느 무식인은 300억을 넘게 부른다..)

일단 샘물교회측은 정부에서 청구한 금액을 정성을 다해 보상해야 한다.

정부가 받지 않느다 하더라도 샘물교회 측은 정부의 외교발전 기금으로라도

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돈 문제에 대해서 말이 많다.

좀 법을 아시는 분이 이 문제를 잘 조리있게 이야기 해주었음 좋겠지만

누구 하나 법적인 전제하에 이야기를 하지 않고 다 자기 주관적 추측에서

계산하여 주장한다.

 

누구의 말대로라면.. 노무현이 망친 경제는 노무현이 다 보상해야 하나?

좀 적게 보자면.. 여성의 노출 위험수위 넘었으니 조심하라는 주의가 있으나

어느 여인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다가 강간범에게 강간을 당했다.

그리고 그 여인은 경찰에 그를 신고했다.

그리고 그 강간범은 잡혔다.

 

현재 네티즌들의 원리대로라면 이 여인은 그 범인을 잡기 위해 투여된

모든 형사들의 수고와 공무원들의 활동비용을 당연히 경찰서에 내야한다는 원리가 된다.

많은 사람들은 그 미니스커트 자체를 입은 여인을 비난할 것이다.

입지 말라는 것 왜 입었냐? 는 등...

 

이 여자 때문에 경찰이 수고하고 이 여자 때문에 경찰이 범인 검거하려고

활동하는 모든 비용은 다 국민의 세금에서 나가는 것 아니냐는 원리나 같다.

 

상식적으로 이 원리가 맞다고 생각되는가?

경찰과 정부는 "심부름센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