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Re: 한번구원영원구원?(3장-4-1)-새언약에서 제외될 수 있는가?(1)
곧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제외될 수 있다'는 말에 근거해서,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는 견해를 비판하는 포슨의 잘못된 주장을 여러가지로 비판하였다.
포슨은 이런 잘못된 주장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새언약에 참예한 자들조차도 그 새언약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그의 말을 직접 들어보고, 하나 하나 비판해 보자:
"더욱 놀라운 것은 새 언약에 신실하지 못한 자들에 대한 처벌이 더욱더 심할 것이라는 사실이다(히2:2),10:28-31).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미치지 않는 심판이 실제로 그들에게는 시작될 것이다(벧전4:17). 아모스 선지자는 그 메시지를 알았을 것이다(암3:2).
우리는 교회가 누리는 새언약이 이스라엘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을 파기시킨다는 생각('대체신학'으로 알려진 아주 일반적인 오류)하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된다. 새언약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집을 위해 계획된 것이었다(렘31:31). 새언약 아래서도 이스라엘의 모든 죄는 지워질 수 있다(행3:19)"(p.70-71).
놀라기는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은 소리를 그가 하고 있는가?
성경구절을 인용해도 너무나 무지막지한 인용에 기가 막힐 지경이다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인용하고 있고 성경구절 하나하나를 살펴보면서 포슨의 주장이 얼마나 허구적인 주장인지를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그가 새언약에 신실하지 못한 자들에 대한 처벌이 더욱 더 심할 것이라는 사실을, 히브리서2장2절, 그리고 10장28-31절을 언급하고 있다. 히브리서2장2절과 3절초반은 이렇다: "천사들로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치 아니함이 공변된 보응을 받았거든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이 말씀은 결코 새언약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옛언약의 율법과는 다른 큰구원으로서의 새언약을 등한히 여기는 사람들에 대한 경고이다. 옛언약을 무시한 자들도 그것에 합당한 보응을 받았다면, 새언약을 무시하게 되면 더 큰 보응을 받지 않겠는가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포슨은 이상하게도 이 구절을 이미 새언약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그 새언약을 신실하지 지키지 못한 사람에 대한 경계라고 해석하고 있다. 엉뚱한 해석이다.
히브리서10장28-31절은 어떠한가?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 세 증인을 인하여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너희는 생각하라고 히브리서기자는 권하고 있는데, 포슨은 도대체 생각을 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자신의 생각을 이 본문 속에 잡아넣고 있는 것 같다. 생각해 보자! 모세의 법을 어기는 자에게 주어지는 형벌이 무엇인가? 하물며 모세의 법이 아니라, 새언약의 법, 곧 하나님의 아들로 인하여 선포되고 그의 영, 곧 성령으로 인하여 주어지는 은혜를 무시하는 자들에게 그 형벌이 얼마나 더 클까? 어린 아이들이라도 머리를 돌려서 계산을 할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렇게 머리를 돌려 계산하지 못하고, 약싸바르게 자신의 주장을 이런 구절 속에 잡아넣으려고 하는 자들이 있다.
왜 그럴까? "자기를 거룩하게 한"이란 구절에 걸려서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것이다! 이 구절의 '자기'를 마치 하나님의 아들을 밟는 바로 그 사람, 혹은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바로 그 사람인 것처럼 여기기 때문이다. 곧, 그렇게 그 사람이 거룩하게 되었는데, 거룩하게 된 뒤에 하나님의 아들을 밟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일들이 있을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여기서의 '거룩하게 되었다'는 것은 어떤 내적인 거룩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성별되고 구별되었다는 의미, 곧 외적인 거룩을 말하는 것이다. 구약의 성전이 거룩하다, 혹은 성막의 기물들이 거룩하다고 할 때에 사용되는 단어이다. 성막의 기물들에 어떤 도덕적인 성품이 있어서 거룩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구별되었다는 의미로 거룩하다고 하는 것이다. 또한, 이 구절의 헬라어구절은 바로 거룩하게 된 자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이심을 의미하고 있다. 곧, 하나님의 아들이 언약의 피로 거룩하게 되는데, 그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거룩하게 된 그 피를 경홀히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경홀히 여기는 자들이 거룩하게 되었다가 피를 경홀히 여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구절이 결코, 새언약에 참예했던 자들이 그 새언약을 지키지 못하여 그 새언약에서 제외되는 것을 증명해 주지 않는다. 결코 그렇지 않다. 오히려 포슨이 언급하고 있는 이 구절들이 있는 히브리서를 보면, 오히려 포슨의 주장이 얼마나 해괴한 것인지를 보다 분명하게 알 수 있다. 몇구절만 예를 들어보자.
히브리서6장17-18절: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치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에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치 못할 사실을 인하여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하여 가는 우리로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이 구절에 의하면, 포슨이 하나님께서 마치 거짓말을 하시는 분같이 여기고 있음이 드러난다.
히브리서7장24-25절:"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이 구절에 의하면, 포슨같은 무리들은, 예수님의 도움을 힘입어 구원에 이르게 되는 자들의 그 구원이 반쪽자리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한 번 구원받았지만, 영원한 구원이 아니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주장이 과연 성경적인가?
히브리서9장14-15절: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이를 인하여 그는 새언약의 중보니 이는 첫 언약때에 범한 죄를 속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새언약의 중보에 의해서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된다고 이 구절은 선포하고 있다. 포슨은 새언약에 참예한 자들도 영원한 기업을 얻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선포하고 있다.
포슨의 복음을 따를 것인가? 성경의 복음을 따를 것인가?
사도 바울이 저주를 선언한 것이 어느 쪽 복음인가?(갈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