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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이비 종교 설문조사 같은 경험이네요

baromi 2007. 3. 13. 08:53

킁..;

 

설문조사 하고 끌려가는거 저도 한번 당해봤습니다.

 

한, 중학교 1학년 1학기쯤,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는데

 

왠 아주머니3분이랑 남자분 2분이 계시는 겁니다. 학교 정문에서 반대쪽 신호등쪽에요.

 

그렇게 가는데 여기는 어른들도 잘 안다니고 종례후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신호등인데,

 

왠 어른들이 저렇게 모여있나 해서 갔더니 역시나 설문조사를 하더라구요.

 

비스무리하게

 

1.장례에 죽음에 대하여 생각해보셨습니까?

 

그렇다.

 

아니다.

 

2.신이라는 존재를 알기쉽게 논의해보신적이 있으십니까?

 

등등...

 

그렇게 제 친구 3명이랑 설문을 마치는데 진짜 남자분들이 더오시더니

한.... 5명?

 

끌고 갑니다. =_=''

 

처음에는 저희들도 너무 무서운 나머지 덜덜덜.... 이러면서 봉고차에 타는데

 

가까운 빌딩 사무실에 내려줍니다.

(친절도 하십니다 =_=;;)

 

그렇게 들어갔더니 역시나 진짜 픽션 안보태고 한 100명정도 있는듯 했습니다.

 

보통 초등학생이 많았고 어려보이는 소수의 중학생들

 

이렇게 있는데

 

어떤 검정제복(?) 입으신분이 제단을 차리고, 촛불을 키시더니 막 주문 같은걸 외우시는 겁니다.

 

저희는 너무 무서워서 핸드폰으로 문자 날렸습니다. 부모님께 그리고 친형 한테

 

(마침, 본행의 친형이 고2였고, 인기가 좀 있었기때문에.. 시간이 항상 남아도는 그런 형이였습니다.)

 

그렇게 위치하고 대강 건물생김새를 보내줬더니

 

답장에, "아, 너 그놈들한테 걸렸구나." 라고 답장이 옵니다.

 

그래서 "알아?" 라고 보내줬더니, "지금간다" 이러고 안심하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있으니깐 제 친형하고 형친구중에 덩치좀 되는형들이 오더니

 

단장님(?) 에게 그만하라고 하더니 그때 어른들은 한 8명 정도? 남자분들만요

 

그리고 10명남짓 여자분들이 계셨는데 15명가까이 고등학생들이 오니깐

 

조금 쫄았나 봅니다.

 

그리고는 다 집에 돌려보내고( 형들이 가라고 하니깐 다 울면서 나가더군요.

그 사람들은 얼어있고)

 

그렇게 집에 가는데 형이 정신나간 사이비종교인들인데 유명하다고 그러더군요

 

형 하고 형 친구들도 그렇게 납치(?)당해 본적이 있다고 했고요

 

나쁜사람들은 아닌데 약간 정신이 혼미(?)해진 사람들이라고 그때는 그냥 무시하거나 경찰에 전화한다고 하면 풀어준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굉장히 무서웠습니다.

 

P.S 일단 가까운사람에게 연락을 해놓곤 그 사람들에게 뭐라고 해야지,

잘못하면 진짜 큰일납니다.

출처 : 유머 KIN
글쓴이 : MV_라스_V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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