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복음 총회장 장재형 목사 통일교 전력 논란② | ||||||||||||||||||||||||||||||||||||||||||||||||||||||||||||||||||||||||||||||||||||||||||||||||
1998년까지 선문대 교수직 유지…학교 요람 '통일신학' 담당교수로 명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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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가 '합동복음 총회장 장재형 목사 통일교 전력 논란①'을 보도한 직후, 장재형 목사에게 연락이 왔다. <뉴스앤조이> 기사에 대한 장재형 목사의 입장을 정리한 '반론① "순회전도단은 원리 연구하는 모임"'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이었다. <뉴스앤조이>가 기획한 기사가 모두 나간 후 반론의 기회를 달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뉴스앤조이>는 장 목사의 의견을 존중하여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 <뉴스앤조이>는 장 목사가 반론을 원할 경우 언제든지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래 기사에 나오는 장재형 목사의 견해는 그동안 4차례 대화에서 장 목사가 펼쳤던 주장을 토대로 구성한 것이다(편집자 주). '합동결혼식' '원리연구회' '신촌학사장' '대학순회전도단장' '국제기독학생연합회 사무국장' 등으로 이어져오던 장재형 목사의 이력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성화신학교(현 선문대학교)로 옮겨진다. '선문대학교30년사 편찬위원회'가 2002년 4월 펴낸 「선문대학교 30년사」 134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온다. "선문대학교 설립준비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던 장재형 씨가 이 소식을 접하고 곧장 윤세원 준비위원장의 이름으로 설립자(문선명 교주를 지칭·편집자 주)께 보고를 하였다."
"당시 통일교 이재석 협회장은 자신의 친구인 서진석 씨를 내세워 성화신학교를 인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재석 협회장은 자신이 초교파 활동을 하면서 교육기관을 통하여 후진을 양성해야 한다는 뼈저린 경험을 하였기에 장재형 씨를 적극 지지해 주었다. 장재형 씨의 보고를 받고서 이재석 협회장은 객관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친구 서진석 씨를 동참시킨 것이다. 서진석 씨는 1985년 6월 5일에 성화학원 초대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그러나 장재형 목사는 「선문대학교 30년사」 중 자신과 관련된 부분의 내용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입장이다. 선문대학교 설립준비위원회에서 일한 적도 없고, 성화신학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 것도 통일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에큐메니컬 정신에 의해 운영되는 학교를 세우기 위해서였다는 주장이다. 선문대 설립 공로자 VS. 에큐메니컬 신학교가 목표 성화신학교 설립 초기부터 인연을 맺은 장재형 목사는 1998년 1월 퇴직하기 전까지 10년 이상 학교에 머물면서 신학 행정학 등을 가르친다. 1989년 9월부터 1991년 2월까지는 학생처장을 역임하기도 한다. 30대와 40대를 성화신학교와 선문대학교에서 보낸 것이다. 현재 선문대학교에서 가르치는 신학이 통일교 교리에 기반한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선문대학교 2004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 안내문을 보면, 통일신학과 졸업생들의 진로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목회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관련된 각종 기관 및 회사 근무자'로 명시하고 있다. 통일교 지도자를 길러내는 과정인 셈이다. 그러나 장재형 목사는 자신이 근무하던 때의 학교 분위기는 지금과 현저히 달랐다고 주장한다. 그 당시는 학교에서 드러내놓고 통일교 교리를 가르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는 말이다. 그는 통일교인도 정통신학을 배워 사회화 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복음주의에 입각한 신학을 가르쳤다고 말한다. 그러나 선문대학교가 펴낸 각종 자료에 나타난 장재형 목사의 행적은 본인의 주장과 상반되는 측면이 많다.
1989년 당시 성화신학교에는 신학과, 해외선교학과, 사회복지학과가 있었는데, 이들은 교양필수로 '통일사상'이라는 과목을 들어야 했다. 요람에 나와 있는 통일사상 과목에 대한 개요에는 "통일사상은 문선명 선생이 제시한 통일주의에 입각한 사상으로서, 역사상 제시되어 온 제반 사상의 미비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일관성 있는 사상의 통일체계를 시도한다"는 설명이 붙어있다. 당시 교수진 역시 통일교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사람이 상당수였다. 교장은 훗날 선문대학교 총장을 지낸 윤세원 교수였고, 성화신학교가 생기기 전 통일교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통일신학교' 교장이던 이요한 씨는 '채플 및 교역지도'를 담당했다. 이화여대 교수직을 버리고 통일교로 옮긴 김영운 교수는 통일신학을 담당했다.
장재형 목사, '통일신학' 가르쳤나?
이후 1994년 3월 선문대학교로 이름을 바꾸면서 그해 9월 '통일신학과'가 신설됐다. 지금은 통일신학부 안에 3개의 세부전공이 있다. 장재형 목사는 신학과가 폐과된 사실을 예로 들며 당시 학교 교육 내용에 대한 문교부와 기독교계의 감시가 그만큼 삼엄했다고 강조한다.
또한 선문대학교가 1998년에 발행한 「단과대학 업무철」을 보면, 신학과가 폐과된 4년 동안에도 통일교와 관련된 과목이 교과과정표에 여전히 존재했다. △통일사상 △원리통독 △통일교회사 △통일신학 △원리연구 및 연습 △통일윤리학 △성서와 원리 △원리강의 실습 등의 과목이 그것이다. 역시 신학과가 없던 1994년에 발행된 성화대학 홍보책자에도 '설립자 말씀'이라는 제목 아래 문선명 교주 부부의 사진과 기념사가 실려 있다.
점점 강화되는 통일교 영향력
문제의 핵심은 장재형 목사가 선문대학교와 관계를 맺고 있던 1980년대 중반부터 1998년 1월까지의 행적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달렸다. 장 목사는 자신이 학교에 있던 목적은 통일교인들에게 정통신학을 가르치는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단에 미혹된 많은 사람들을 구출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나 선문대학교가 발간한 각종 자료와 장 목사의 주장 사이의 간격은 여전하다. 또한 퇴직금을 받는다는 목적이 있다고 하지만, 선문대 교수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목사안수를 받는 것이 과연 적절한 행동이었나 라는 의문도 남는다(계속). |
http://www.newsnjo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48
한기총, 장재형 목사 관련 공문 '고속처리' | ||||||||||||||||||||||||||||||||||||||||||||||||||||
이대위, 임원회 통과 전 공문 발송…3인위 내부서도 이견 '논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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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이대위는 장재형 목사에 대한 조사결과가 한기총 임원회를 통과하기도 전에 "장재형 목사는 1997년 이후 통일교와 관계 없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7월 6일 합동복음 총회에 발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한기총 이대위로부터 조사를 위임받은 '3인위원회'는 물론 이대위 안에서도 이 문제를 둘러싸고 의견이 서로 달라 진통이 예상된다. 한기총 이대위가 합동복음 총회의 요청으로 발송한 공문을 보면, "장재형 총회장님의 이단(통일교)에 관련되었던 것에 대하여 본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 조사하였던 바, 1997년 이후에는 통일교와 관련이 전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 공문은 이대위원장 오성환 목사와 길자연 대표회장 명의로 작성됐다. 장재형 목사에 대한 한기총의 공식입장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공문을 작성하고 보내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우선 3인위원회가 조사한 내용에 대해 한기총 임원회가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공문을 발송했다는 것이 논란의 대상이다. 오성환 목사, 심영식 장로와 함께 3인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장재형 목사 의혹을 조사했던 최삼경 목사의 경우, "장재형 목사 문제는 이대위에서 공식적으로 결정난 사항이 아니며 아직 한기총 임원회도 통과하지 않은 사안"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공문을 보낸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대위 부위원장 진용식 목사 역시 "공문이 나간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장재형 목사 건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와 관련해 이대위 위원장 오성환 목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오 목사는 자세한 설명을 거부했다. 심영식 장로는 <뉴스앤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합동복음 교단에 공문을 보낸 것은 오성환 목사가 결정했고, (본인 역시) 공문 내용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심 장로는 장재형 목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신중히 조사한 결과 1997년 이후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대위 구성원 안에서도 장재형 목사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한기총 임원회가 장재형 목사에 대한 이대위의 보고에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장재형 목사 재림주 교리 의혹' 일본 법정 공방 | ||||||||||||||||||||||||||||||||||||||||
일본 <크리스천투데이>, 의혹 제기 야마야 마코토 사관에 1000만엔 손배소송 걸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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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리스천신문>은 '장재형 목사, 재림주' 의혹을 제기한 야마야 마코토 구세군 사관(목사)과 그를 상대로 1000만 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건 일본 <크리스천투데이> 간의 공방을 기사화했다. 이 신문은 5월 27일 '창설자는 재림예수? 크리스천투데이 컬트 의혹을 추적한 구세군사관에게 손해배상 청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야마야 마코토 사관이 한국 <크리스천투데이>를 설립한 장재형 목사에 대해 '자칭 재림주 교리를 가르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자신의 블로그(majormak.blogspot.com)를 통해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발, 일본 <크리스천투데이>(한국 <크리스천투데이>의 일본 지사 격 언론)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사에서 일본 <크리스천신문>은 "야마야 마코토 사관은 일본 <크리스천투데이>의 전 편집장의 부모와 컬트(일부 신자들에 의해 조직화된 종교적인 소집단을 뜻함-편집자 주) 문제로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내부 자료를 입수했다"며 "(야마야 마코토 사관이) 여러 명의 탈퇴자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의혹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야마야 마코토 사관의 주장을 인용, 그 내부 자료는 일본 <크리스천투데이> 전 편집장의 성서 강의 노트로서 "서기 2000년에 '다윗'이라는 이름의 재림예수가 올 것이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 신문은 야마야 마코토 사관이 일본 <크리스천투데이> 다카나야기 사장과 1월 25일 면담을 한 뒤 '분석과 평가'라는 글을 작성했는데 여기에 "의혹의 핵심은 일본 <크리스천투데이> 관련 조직 내부에서 '다윗 장'이라고 불리는 장재형 씨가 '재림예수'인 것을 확신하는 교리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일본 <크리스천신문>은 야마야 마코토 사관이 '한빛대학생선교회' '학원복음화선교회(CEF)' '올리벳신학교' '크로스맵' '예수청년회' '일본그리스도교장로회' '주빌리미션' '브레스캐스트' 등과 일본 <크리스천투데이>가 유기적인 일체 관계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크리스천투데이> 쪽은 이 같은 야마야 마코토 사관의 주장에 대해 허위 사실로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며 1000만 엔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해당 글을 블로그에서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야마야 마코토 사관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의혹들은 신앙의 자유에 해당하는 '종교적 비판'의 행위라며 이는 공익적 관점에서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동경재판소에 반론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다카나야기 이즈미 일본 <크리스천투데이> 사장은 설립자 장 목사의 통일교 전력 의혹과 관련 △장 목사는 시종 일관해서 '통일 신앙을 가졌던 적이 없다'고 고백하고 있고 △장 목사는 통일교 회원을 정통 신앙으로 탈환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통일교회 외곽단체에서 근무했으며 △<통일 세계>나 <선문대학 30년사>에 기재된 장 목사의 전력은 이단인 통일교회 쪽의 자료인바 신빙성이 없을 뿐 아니라 위장 공작의 가능성이 있고 △장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위원회에 제출한 '회개의 각서'는 통일 신앙을 회개한 것이 아니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가 장 목사에게 요구한 <크리스천투데이> 상의 회개 광고는 <크리스천투데이>의 170회에 이르는 반통일교 기사 게재로 사실상 충족하고 있다며 야마야 마코토 목사의 주장에 대해 전면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일본 <크리스천신문> 외에도 일본 <리바이벌 신문>, <그리스도신문>이 2007년 6월 3일자에 일제히 기사화했다. 일본의 유력한 3대 기독교 언론사가 '장재형 목사, 재림주 교리 의혹' 문제를 다루면서 이 사안은 일본 기독교계 최대 이슈로 부상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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